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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노원> 알콜의 온도.

 

 

친애하는 언냐들과의 모임 날이 도래했습니다.

노원역 젊음의 거리의 마스타하이볼에서 저녁 시간에 만나기로 해요.

서두른다했거늘 오늘도 5인 중에 꼴지 ㅠ..ㅠ

부지런하고도 잽싸고도 언제나 열심히 사는 그녀들을 만나러 갑니다.

 

 

 

 

마스타하이볼의 출입구는 2개였고 일본 여행 온듯한 느낌이 가득해서 재미있습니다.

신상 느낌이 곳 곳에 있는데 젊은이들에게 인기라서 서울 도심에 가득한 프랜차이즈 술집이네요.

간략하지만 일본만의 특징인 귀여운 캐릭터 인형과  아톰, 짱구 등의 캐릭터가 있어서 귀엽습니다.

 

 

 

 

국민학교 댕길때 중,고등학생 사촌오빠의 방에 부착되어 있었던 듯한 

이쁜 연예인 포스터와 카세트 테이프, 과자 광고 등 잡지의 한 페이지같은 페이퍼들이 벽에 부착되어있고,

7,80년대의 감성을 가득 담고 있는 인테리어. 흥미진진!!

촌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친근하고 반갑습니다.

더 반가운 건 그녀들!!!!!!

 

 

 

 

레몬 하이볼이 1900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 속에서 2900원 피치하이볼로 5잔 주문하고 짠!!

피치하이볼은 시간이 흐르면 얼음이 녹아 써니텐 느낌의 음료 맛이 납니다.

후딱 마시는 저는 냉큼 먹고 제일 비싸게 느껴지는 산토리 생맥주도 한 잔 벌컥벌컥~~

생맥주 5잔을 키오스크 주문해서 모두 션하게 마셔 주었어요.

 

 

 

 

동글동글 귀여운 타코야끼는 클래식과 에크포테토로 2접시 주문하고,

소스가 다른 메뉴에도 잘 어울릴 꿀유자 토마토까지 상큼하고 맛있는 수제 안주입니다.

클래식 야끼소바도 양은 작지만 일본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강렬해서 인기 메뉴로 보여요.

냅킨, 젓가락 포장지, 종이컵, 종이 컵받침까지 일본 느낌의 로고도 있고

착한 가격의 안주, 아이스크림, 무알콜 주류 등을 갖추고 있으니 가성비로 굿입니다.

 

 

 

 

불금의 노원 젊음의 거리는 인산인해, 2차는 재빠르게 한 분 안착시킨 공대맥주로 낙찰.

인근엔 할맥, 크라운, 인쌩맥주, 마스타교자 등 알차고 심플하지만 알콜만남 분위기 가득한 장소가 많네요.

싸고 양은 작지만 다양한 메뉴의 안주가 즐비한 져렴쓰 술집들이 많이 생겨나는 느낌입니다.

 

얼음생맥주, 냉동 후 조리해서 익다 터진 떡이 안쓰럽던 떡볶이, 제일 믿고 먹는 먹태까지

교육, 광고, 텔레비젼 프로그램과 이어지는 다양한 대화의 주제는 안주메뉴보다 무궁무진!!

얼굴은 아니되니 발사진 찍자니 모여주시는 센스까지, 언니들과 시원해지면 재만남 할랍니다.

그때까지 건강, 평안, 행복이 이어지는 일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