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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익선> 돌고 돌아보자.

 

 

 다사다난했던 2023년 송년회 장소가 익선동이었으면 하는 친구와 송년모임을 앞두고 미리 답사갑니다.

말이 답사지 놀러간거죠.

오전의 익선동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벽면 포스터로 멋스럽고 맛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하니

들뜬 기분 먼저내고 돌아보며 사진찍기 좋습니다.

 

 

 

 

유명한 태국음식점 '치앙마이 방콕', 샤브샤브 '온천집'을 둘러보고 예약앱으로 확인하는데

주말은 이미 예약완료입니다.

청수당을 비롯해 하이웨스트, 라미스콘 등 개성이 확연한 디저트샵을 지나 

어느 곳에서 좋은 시간을 가져야할지 참석하는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의논도 하고 대화도 해보며 돌아봤어요.

 

 

 

 

일본 포장마차 거리를 재현한 음식점 및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 내려앉은 익선동의 거리는 말끔하게 청소되어있고

재단장, 재건축을 하며 날로 번성하는 느낌입니다.

이색적인 샵들과 한옥들이 공존하는 특이하고도 재미있는 익선동에는 슬슬 관광객들이 모이고

점심시간으로 가는 시끌벅적스러움이 몰려오네요.

 

 

 

 

살살 출출하니 둘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으러 '랑만궁떡'에서 세트메뉴를 주문했어요.

기본 떡볶이, 순대, 튀김과 음료수가 제공되는데 둘이 먹기 넉넉했고 유리창으로 보이는 거리풍경과

추운 날씨가 오묘하게 반짝거렸답니다.

한국적인 단아한 이미지가 거리속에 담겨있어 어느 곳이나 포토존이 될 수 있는 분위기죠.

 

 

 

 

거리는 변화하지만 누군가와 방문했던 지난 날의 추억들은 영화 속의 장면처럼 머리속을 지납니다.

웃고 떠들고 젊게 활력적인 그녀들의 생생한 이미지속에서 또 다시 행복하기 위해 계획하고 모이는 것이므로

이번 모임 또한 즐거우리라 확신하게 됩니다.

그녀들의 취향이 담긴 물품이나 상표를 확인하고 반가워하게 되는 이유겠죠.

 

 

 

 

소금빵의 완연한 유행을 알리는 소하염전,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에도 들려봅니다.

다양한 소금빵 종류에 놀라고, 인기에 한 번 더 입이 다물어지지않는 곳입니다.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마련된 소하염전에서 소금빵을 구입해보았어요.

통실통실하고 귀여운 소금빵을 사서 헤어지며 다시 만나 재미있게 놀자고 했는데

만나면 좋은 친구, 반가운 사람들과의 만남, 기대해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