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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위버지니어스-쁘띠반친구들의 생일2



 언제나 이렇게 해맑게 웃으면서 등원했으면 좋으련만~
쁘띠반 친구들의 생일잔치를 해주며 사탕도 나눠주겠노라며 과일맛 통사탕을 가방에 넣고는
신이나서 등원하는 아들입니다.
엄마도 집으로 돌아오면서 기분이 좋군요.
원친구들 2명의 생일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케잌을 2조각 먹고 오겠노라며 신이났습니다.
위버에서는 달의 친구들 생일을 금요일 하루에 몰아서 해주는데요. 2,000원 미만의 생일선물을 준비해서 보내주는 일도 재미있습니다만, 가격대비 고르기 참 어렵네요.


 
케잌을 2조각 먹었노라며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가을컨셉으로 허수아비에서 사진도 찍고 쨈샌드위치도 만들었던 모양이네요.
연령에 맞는 인기트렌드는 항상 있기 마련이겠지만 최근 쁘띠반 남자아이들의 트렌드는 파워레인져인가봐요.

가족이 참여한 수업에서도 파워레인져 앞치마를 매고 와서 대체 어디서 구입하셨냐며 어머님께 묻곤 하시더니 ...생일케잌도 파워레인져입니다. ㅠ,ㅠ
많은 아이들이 파워레인져~를 외치며 원을 뛰어다니는가봐요.
고정된 캐릭터를 좋아하진 않지만 또 아이들인지라 친구들의 관심사에 대해선 빠삭하군요.
함께 공유하는 어떤 사항은 서로를 결속시켜주는데는 좋은 매개체임에 분명하므로
사두지도 않은 파워레인져칼이 집에 있느냐는 아들의 생뚱맞은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합니다.



뒤져보면 비슷한 옷이나 놓고서 입히지못하게 되는 아이옷들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멜빵바지를 좋아는 하지만 화장실에 가기엔 손이 많이 가는 옷인지라 많이 입히지않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어떤 특별한 날에 입는 옷이라고 생각하는가봐요.

최근엔 콧물에 조금 나오길래 감기약에 집에서는 먹지않으나 원에서는 매우 잘 먹는다는 한약까지
싸보내는지라 가뜩이나 수업에 쁘띠반 아이들의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쓰시느라 힘드시진 않을까
사뭇 걱정도 됩니다.

등원시간은 쌀쌀하고 하원시간은 덥고..아이 옷 입히기 참 까다로운 날씨인데요.
친구들이 그래선지 꼭 점퍼를 입혀달라고 하네요.
반팔을 입힌 뒤, 점퍼를 입혀주는 것이 좋긴 한데 가방에 짐이 너무 많아져서리...

어떤 도움없이 혼자 두 아이들을 기르시는 어머님들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친정엄마께 너무 의지하지 않는 좀 더 혼자 설 수 있는 의지가 단단한 맘이되기를 스스로에게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