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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키즈12 Edu Expo2009에 가다.


 유아교육센터 키즈 12에서 제 1회 유아 프로그램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11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설명을 듣을 수 있다고 해서, 전날 전화를 하였으며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태권도 프로그램시간에 예약을 하였지요.
강남권의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또 다른 정보가 될 것 같았습니다.
7월말 경, 원에서도 방문한 적이 있었던 바, 태권도수업을 함께 들어보자고 하니 좋아해서
오전에 식사를 하고 여유있게 도착하였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려선지 아직 방문객이 많이 않았고, 친절한 관계자들이 층마다 자리해서 자세한 설명을 해줘서 좋았어요.


지층엔 키즈카페가 운영중인듯 한데 수유실을 이용하려다가 너무 비좁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1층은 입구와 계단, 엘리베이터 등이 있고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외부음식반입금지이며 일회용 젓가락이나 물컵 등은 사용하지 않아보여요.
메뉴는 좀 그저그런 편으로 딱히 먹고 싶은 메뉴는 없네요.
외부로 놀이터가 있지만 비가 내려서 이용하지 못하여 아쉬웠네요.
공룡그림이 벽에 딱 붙여진 놀이터를 바라보더니 옛날에 왔었다며 기억을 찾아냅니다.


2층에선 sun,mon market 이라고 옷과 장난감, 책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공간이 있었는데 수익금은 기부되는 것 같았어요. 들어서자마자 파워레인져에 꽂혀 다양한 장난감들중에서 제법 뽀대나더니
가격도 8천원이나 하는 칼을 집어들었습니다.


 


3층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도장을 받아가면 1층에서
유기농아이스크림으로 교환해주네요.
영유아음악놀이인 PLAYSONGS이 있던데 6개월부터 접할 수 있으며 동우가 배우는 36개월이상의
수업에는 노래도 배우고 악기도 익히는 음악극 형식이라 하시는 설명에 좋았어요.
만약 듣게 된다면 토요일에 가능한지 확인만 하였습니다.
에듀하임영어연구소에서는 요리를 만들고 드라마를 꾸며볼 수 있다는데 5세이상부터 가능하다네요.


영화제작을 통한 종합창의프로그램과 윤선생영어교실에 대한 설명도 들었어요.
씽크스퀘어의 부스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 등을 알 수있게 조성해두셨던데 원의 위버데이와 비슷한 실물테마체험으로 다양하게 놀면서 배우는 교육으로 24개월동안 진행된다고 합니다.
잠실에도 교육원이 있더군요. 다양한 사고력과 재미를 알아가기에 좋은 구성같았어요.
홈플러스옆 더 샾 스타파크에 자리한다고 합니다. (424-6886~7)


4층에서는 시간대별 수업이 진행되어지고 있었는데 마루바닥이 있는 큰 교실에서 태권도 수업을
받았습니다.


조금 시큰둥하게 시작했던 달리기를 시작으로 몸이 풀리는가 싶더니,
발차기 후, 장애물 위아래로 통과하기, 기합과 함께 태권율동하기를 하자 신이나서 방방 뛰며
자신의 차례에선 기합소리도 크고 꽤나 열심히 해서 함께 참여하신 아이들의 부모님과 태권도 관장님과
사범님께 칭찬세례를 받았습니다.
격파에서는 아이들을 배려해서 주먹을 쥐고 손바닥 쪽으로 내려치는 동작을 일러주셨는데
한 발을 뒤로 빼고 힘을 다해 기합과 함께 내려치는 모습을 앞선 형들에게 보면서 마음을 잡았는지
한 번에 성공을 멋지게 해서 부부도 아이도 깜짝 놀랐답니다.


압구정동의 신구라는 곳에서 나오신 관장님과 사범님은 친절히, 아이들을 하나하나 챙겨주셔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너무 즐기면서 수업시간을 보내서 행복해 보였습니다.
몇 몇 분들도 물으시던데 태권도를 원에서 하고 있다고 하자, 어린데도 그래서 폼이 났다면서
한 할아버지께서 과찬을 해주셨어요. 동우도 우쭐한 모습입니다.
태권도 신구에서는 수련에 관한 예절도 약간 알려주시엇으며 교육행사를 보니 등반과 자전거 하이킹,
스키캠프 등을 진행하고, 응용교육으로 안전과 생활습관, 예절교육 등을 진행한다고 해서 맘에 듭니다.
역시 남자아이들은 스포츠와 짐 등의 수업을 하나쯤은 들어줘야 노는 법과 몸을 이용하는 방법,
자신감과 성취감, 즐거움 등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5층에서는 이데아라는 수업에 대한 설명 및 수업맛보기를 할 수 있었어요.
생후 4개월부터 수업이 가능하고 초등학교까지의 연령대가 수업참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놀랐는데,
다양한 카드를 이용한 통합교육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아래 참여수업을 해보았는데 조금 관심은 있으나 소심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또한 열린작업실 우리들판이라는 미술활동도 할 수 있었습니다.
미술학원에 가면 아이들의 그림이 창의성을 잃고 정형화된다는 염려에 좋은 답변을 해주셨어요.
그리기 연습뿐이었던 엄마시대의 미술학원은 사라지고 커리쿨럼으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시더군요.
6층에서는 APBOS는 영재수학프로그램으로 5세부터 수업이 가능한데 평가를 먼저한 뒤 반편성이 되고
매우 체계적이어서 초등학교까지 연계가 가능하더군요.

이제 다양하고 통합적이며 서로 체계적으로 연령대에 연결되어있는 유아동들의 교육프로그램에 엄마는 신기하고도 다양함에 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