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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위버지니어스-펑펑 눈이 옵니다.


 겨울을 맞이해서 많이 들떠있습니다.
곧 산타할아버지께 선물을 받게 된다는 기쁜 마음이 많은데 울고, 짜증내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선물을 안주신다는 말만으로도 당분간은 케어가 잘 될 껏 같아요.
그러한 겨울 시즌의 즐거움을 느껴볼만한 위버 쿠비데이로 눈이 온다는 설정의 금요일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선생님들이 만들어 놓으셨는데 이뻤다면서 즐겁게 이야기하고,
파란 비닐에 신문지를 가득채워넣은 귀여운 눈사람과도 초록손을 부여잡고 사진을 찍었군요.

 


오늘은 또 연말에 생일이 모여있는 쁘띠반 친구의 생일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생일도 축하해주며 포옹까지 해주는 사진을 보니 참 웃기네요. ㅋㅋ
아이는 친구들과 옴팡 정이 든 모양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안간다고 할 때 친구들이 걱정할지도 몰라~하면 또 주섬주섬 가려고 하니까요. 신문지도 북북 찢고 요리도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나봐요.
칼질과 가위질이 눈에 띄게 늘었던데 이런 시간을 가질수록 노련미도 갖춰집니다.


 감기가 많을 시기여서 안보이는 친구들이 많아보이는 단체사진이네요.
여자아이들 4명을 포함해서 이제 쁘띠반 친구들이 열명을 꽈악~채운 것 같은데요.
어쩌면 적은 인원이 더 좋지않을 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다른 타교육원생에 비해 적은 학생수라고도 하고
다양한 친구들과 고루고루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좋기도 해요.
안간다고 아파서 엄마가 등원시켜준 적이 있었는데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스스로 넣고
뒤도 안돌아보고 훅~교실로 뛰어들어가더군요.
어쩜 그런 습관적인 일상이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집에서보다 다양성있는 교육과 더 많은 교재와 교구들..마음놓고 뛰어놀 안전하고 여유로운 공간은 원이
더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집에서는 엄마가 있긴 하지만 놀아주는 것은 아빠가 더 좋은가 보더라구요.
물론 함께 소리지르고 뛰어놀기엔 친구만한 것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