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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08, 샌드위치와 계란빵

집가까이엔 파리바게트가 있고, 뚜레쥬르는 몇 일 전 폐업을 하였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지라, 가끔 사서 간식으로 먹곤 한답니다.
아버지가 출장이 있는 따땃한 날은 역까지 배웅을 하고 파리바게트에서 몇 가지 빵을 사는데
평균 3,4가지 단품으로 평균 5,000원~10,000 사이의 금액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간단한 간식으로 빵을 해주었습니다.

1. 달걀(감자)샌드위치와 딸기쥬스
계란은 13분 정도 삶고, 감자는 20분정도(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푹들어가면 익은거지요.) 삶아 계란은 찬물에 식힙니다.(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칼로 다져서 피클 및 각종야채(당근양파, 옥수수캔) 등도 다져서 넣고 마요네즈와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믹스합니다. 식빵은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담백하게 앞뒤로 굽고 4등분해서 치즈를 얹고 믹스된 달걀속이나 감자속을 얹혀주면 되어요. 딸기는 껍질을 빼고 요구르트나 우유에 갈아줍니다. 오늘은 요구르트에 갈았는데 우유에 갈때는 시럽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서 갈면 되어요.
많이 먹지않던 치즈도 한 장은 후딱 뜯어 먹는 것을 보면 한 번 안먹는다고 해서 그만 주는 것이 아니라 과일이나 치즈 등 몸에 좋은 것들은 몇 번씩 반복해서 주면 먹게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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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란빵
예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계란빵을 해보았습니다. 밀가루와 달걀,버터,설탕,바니라향, 베이킹파우더 등을 넣고 휘저어 30분 정도 부풀어오르게 합니다.(오늘은 급한지라 부푸는 시간을 제외하고 바로 궜더니 폭신한 감이 없네요.사람관계건 요리건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여야 하나봅니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뚜껑을 덥어 은은한 불에 살포시 익게 나둡니다. 빵냄새가 나면 뒤집어서 조금 식은뒤 빵칼로 잘라냅니다. 설탕을 조금넣었더니 너무 안답니다요. 집에 있던 메이플시럽을 찍어먹게 해주었지요. 빵양이 많아서 아빠, 엄마가 먹으려고 삶은 감자를 으깨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린 감자속에 소금에 절인 뒤, 물기를 제거한 오이와 아삭한 빨간 피망을 넣어 샌드위치로 만들었답니다. 남은 삶은 감자는 잘라 버터에 구워 파슬리가루를 뿌려 웨지감자를 만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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