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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천연비누&화장품 수업


문화센터에서 이 수업에  나간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네요.
1주일에 한 차례의 수업인데도 빠지고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비가 오는 날씨를 좋아하긴 하지만 긴 긴 장맛비에 태양을 보고 싶기도 하죠.
빨래도 눅눅하고....
선풍기를 틀어놓긴 해도 빠짝하는 느낌이 없어서
오늘은 일일이 다림질을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햇볕만은 못하네요.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태양을 마주해보고 싶은 7월의 장마속입니다.

 

 



사탕모양의 비누와 비누속의 비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다양한 자른 비누를 틀에 1/3가량 넣고 투명 비누베이스를 넣어서
굳히는 방법입니다.
귀여운 막대사탕모양은 둥근 것과 육각형으로 만들어 굳힌 뒤 막대를 꽂고 포장해용.
비누 속 비누도 꽃모양의 작은 비누를 가운데로 잘 넣어서 투명 비누베이스를 넣고
굳혀준답니당.
투명베이스에 말린 카렌듈라를 깔고 화이트베이스를 넣었다가 다시 호박가루를 넣은
투명베이스를 올려주는 이쁜 꽃비누도 완성되었습니다.
기포가 생기지않도록 알코올을 잘 뿌려줍니다.


지난 주와 전전 주의 화장품만들기 결과물도 우르르~올려볼께용.

 


천연 벌무리볼과 천연 모기퇴치 스프레이입니다.
전에 완제품을 구입해서 써보니 좋더군요.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여름철 나들이에도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좋겠어요.

벌무리볼은 정제수를 끓여 70도 정도 될 때 박하향의 멘톨을 녹여 라벤더와 티트리 오일을
가용화제인 솔루빌 라이저와 섞어서 만듭니다.
사용할 때마다 투명한 병을 흔들면 흰색으로 변하는데 그때 사용하면 되용.
근육통 등에 이용하여도 좋다고 해서 집안일하다가 오는
손목 통증이나 목 통증있을 때 파스 대신 사용하려 해용.

모기퇴치 스프레이는 가지고 다니기 좋은 용량인데 곤충이 싫어하는 씨트로넬라나 계피
에센셜 오일을 넣습니다.
증류수와 에탄올을 넣고 에센셜오일과 솔루빌라이저를 섞어서 잘 흔든 뒤 용기에 넣으면 되요.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여름철에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 좋은 용도라서 좋더군요.
최근 뿌리는 스프레이의 성분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뉴스도 접해서 적절하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천연 녹차 스킨, 천연 미백 로션, 천연 데오드란트 향수입니다.

스킨은 녹차추출물과 로즈플로럴 워터, 정제수의 수상층을 기본으로 해서
첨가물을 넣어서 만드는 쉬운 방법이었어요.
라벤더와 천연방부효과가 있는 비타민E, 천연고급보습제인 히아루론산, 솔루빌라이저에
콜라겐과 천연방부제를 다시 넣어서 완성됩니다.

로션은 수상층인 녹차추출물과 정제수를 기본으로 유상층인 오일이 들어가며
첨가물로 비타민E, 글리세린, 나트로틱스, 라벤더와 티트리오일이 들어갔어요.
물론 선생님께선 콜라겐과 천연방부제를 첨가해주시더군요.

데오드란트는 향긋한 느낌의 가벼운 향수 스타일입니다.
역시 수상층인 정제수와 로즈플로럴 워터, 청량감을 주는 무수에탄올 들어갑니다.
첨가물로 라벤더와 레몬오일 약간과 솔루빌라이저가 들어갔습니다.

모두 화학적 첨가물이 안들어간 대신 냉장보관 및 빠른 사용을 권장하시더군요.
3일 정도 숙성 후, 사용을 권장하셨구요.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서 써보니 계속 이렇게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이들에게도 믿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일단 트러블이 지속되었던 엄마의 얼굴이
말끔해졌거든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고  세안하는데 사용되는 용품들에도 많은 화학제가
첨가되어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