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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인문학

서울, 종로> 의릉, 창경궁, 창덕궁 길위의 인문학 두번 째 시간입니다. 지난 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지두환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이번 주는 탐방을 가는 날이네요. 오전에 도서관1층에서 모여서 빵과 물을 받고, 아들의 책을 후다닥 반납하니 친구가 헐레벌떡 왔습니다. 버스대여를 해서 두 대의 차량으로 나뉘어 먼저 성북구 석관동 소재의 의릉으로 고고고~~ 오래 전 도심속의 재개발로 사라져간 나와 내친구의 오랜 쉼터...관동이입니다. 우리는 손을 꼭 잡고 학교를 다녔고, 좁은 똥골목길과 시장떡볶이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며 이런 커다란 버스를 타고 나들이를 나가니 학창시절의 소풍이 떠오릅니다. 의릉입니다. 집에서 가까이 있어서 몇 차례 방문했었지만 누구의 묘인지도 몰랐고 알려고도 하지않았던 때를 떠오르니 웃음이 나네요. 이 곳에 처음왔다던 나의 친구.. 더보기
서울, 정릉> 정릉과 흥천사 성북구에서는 좋은 취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가족구성원과 그 개개인의 연령과 취미, 학습에 맞춘 이러한 프로그램의 존재여부가 최근 감사하면서도 참여욕구를 일으켜 확인하게 하고 있어요. 달빛마루도서관에 갔다가 길위의 인문학이란 프로그램이 있어 관심있겠다 싶은 친구와 접수하였습니다. 조선역사의 현장을 성북구 주민들과 체험하는 행사인데 강연을 듣고 탐방을 하는 3차로 구성되어있는데 날짜와 시간을 맞춰 2차까지 참여하도록 접수하였어요. 그 첫 번째 강좌는 정릉입니다. 비가 오던 화욜 오전에 이금수 한국사강사분의 강의를 듣고 다음 주에 정릉과 흥천사를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의 무대였던 문경새재에 지난 주에 다녀왔던지라 눈을 반짝이며 재미있게 들었던 강좌였답니다. 오늘의 스페셜코너는 능침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