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포동

부산, 중구> 남포동나들이 남편과 부산에 오면 자주 돌아다녔던 남포동에 갑니다. 내일부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날이어서 무척 분주하게 준비 중이더군요. 아주 오래되었던 부산극장은 사라지고 새롭고 혁신적인 새 메가박스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랍니다. 기쁜데 슬프고..그러네용.. 좀 남겨두고 새로짓는 건물과 융화되게 하면 좋으련만, 몽땅 사그리 없어졌어요. 남편은 스타벅스로 쑝들어가시고 아이들은 아트박스로 쑝들어가서 자신들의 관심사를 구경하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날은 흐렸고 시원해서 사람들은 대부분 겉옷을 입은 가을옷인데 우리가족만 반팔 ㅠ,.ㅠ 귀엽고 재미있는 캐릭터들과 장난감도 보고 우리딸은 패션쇼품을 끼고 쓰고 이고지고 가려다가 제지당해요. 아웅...맛있는 재래시장의 맛집속으로 출발!! 노점상들과 음식점들이 맛나기로 유.. 더보기
부산, 남포동>국제시장, 부평시장, 남포동거리 아들이 가고 싶어하던 삼진어묵으로 갑니다. 어제보다 훌쩍 더워진 날씨인지라 택시까지 잡아타고 영도대교를 건너 전화까지 하면서 물어물어 갔거늘, 좁은 도로에 들어가는 자동차들과 골목 안쪽 삼진어묵 1층 판매장에 주욱 늘어선 인파를 보고..뜨아!!!! 부전시장 고래사에 가려다가 개그맨 김준현씨의 싸인회가 있다길래 머리 쓴다고 이쪽으로 왔는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몹시 당황스러운 인파로 인해서 2층의 간략스런 전시관만 둘러보고 이동하기로 했어요. 왜 그런지 예전부터 와서 고로케를 사 먹겠다는 기대감이 가득했던 아들은 눈물바람.... 부부는 아들의 눈물에도 당혹스러워서 어묵도 살수 있는 시장도 있고, 그밖에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기도 하며 이 곳에서도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남포동으로 가기로 해요. 건너편에.. 더보기
부산> 2010 부산여행 2박3일 <3일-하나> 부산에서 또 아침을 맞습니다. 같은 시야인데 어제와는 또 다른 바다의 색과 느낌입니다. 오늘은 왠지 웅장스런 느낌이네요. 서둘러 체크아웃하고 부산역으로 갑니다. 택시를 타니 광안대교로 지나가주시는군요. 두번 째 타보는데 첫번 째는 밤이었고 오늘은 낮이다보니 느낌이 다르게 와닿습니다. 남편은 동우에게 멋진 배들과 전경을 보여주려 안고 계시네요. 부산의 택시기사분들은 대부분 빠르고 무뚝뚝하시지만 정감있으십니다. 부산역 사물함에 짐을 두고 기차표도 예매하곤 인근에 위치한 남포동으로 갑니다. 부산역은 확장되었지만 사물함은 너무 적습니다.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했어요. 택시를 타고 가까운 남포동에 가서 서울깍두기라는 음식점에서 아침식사를 해요. 동우가 좋아하는 뽀얀국물, 설렁탕과 곰탕을 주문했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