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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우이령 친구가 예약했다며 방문하고자 했던 곳은 북한산 우이령입니다. 오전에 만나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걸어올라가려니 오랫만의 산행이 기대되는군요. 북한산국립공원 산이 주는 확트임은 몸트임, 마음트임, 세상만사 마구 트임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죠. 아버지를 따라 도선사에 몇 번 왔던 기억이 납니다 입구에서 마주한 할아버지까페입니다. 상호처럼 할아버지께서 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시고 여행을 즐기시는지 벽면으로 부부가 함께 하신 해외여행의 사진들과 소박한 카페의 내부를 느낄 수 있어요. 드립커피랑 더치 아이스커피를 받아들고 쉬엄쉬엄 올라가려 합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를 지나면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소리 명쾌하게 느껴지고 도선사가는 길목을 따라 우드데스크를 따라 이동합니다. 봄은 봄이로되 아직 채 푸르고 화사하게.. 더보기
서울, 강북> 도선사와 북한산(용암문) 남편과 가끔 생각이 나던 우이동으로 갑니다. 도선사라는 사찰에 가보기로 한 것이죠. 맥모닝을 사서 차 안에서 우걱우걱먹고 흐린 날씨속에서 이동.. 오래 전, 아빠를 따라 나섰던 도선사를 남편과 가니 야릇한 기분이 듭니다. 도선사의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고 걸어올라갔는데 도로 옆 낭떠러지가 무섭더라구요. 도선사의 안은 매우 정신없었는데 사찰도 보수하고 등도 달고, 보살님들의 염원이 가득담긴 다양한 것들이 가득해서 사실 조금은 안정되고 정돈된 마음으로 방문하였거늘...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도심의 혼란속에서 잠시 피하고자 혹은 좋은 공기를 맡고자 왔으니까요. 아마도 대입시험이 얼마 전에 끝났으니 어머님들의 정성이 깃들어야할 시기였는가봅니다. 석탑도 보고 지폐도 넣고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