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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놀기

오늘은 쉬는 날! 미술로 놀기! 오늘은 등원하지 않는 날이랍니다. 전 날 석촌호수에 가서 뛰어놀다가 발목부분을 어딘가에 스쳐 피가났는데... (저리 뛰고 장난치더니 극과 극의 사진이 되었습니다.) 본인은 다리를 다쳐서 학교에 갈 수 없는 날이라네요. (아들은 원을 학교라고 합니다.ㅠ.ㅠ) 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또 손주가 바라니 친정어머님께서 동조하셔서 오늘은 집에서 쉬어요. 더운 날씨인지라 뭘하며 놀아줄까 생각해보네요. 북치고 장구친다고 숟가락으로 두드리기 놀이를 한 참 하더니 동생이 잘시간이 됐어요. 다리가 아프다며 몸사용하는 것을 애써 안하려는 꾀병쟁이 아들에게 그동안하지 못했던 미술놀이를 하게 해주려합니다. 목장갑의 엄지손가락을 머리로 뒤집고 두어번 밑부분을 접은 뒤 나머지 손가락은 다리로 빼줘 거북이를 만들고 바닷속을 만들어 놉.. 더보기
아이클레이> 집에서 아이클레이 월요일에 방과후 수업으로 아이클레이 수업을 받습니다. 원해서 듣게 해준 수업인데 너무 좋아해요. 가끔 만들고 난 후에 작품과 함께 남은 재료를 함께 보내주시기도 하는데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두면 딱딱해져서 항상 버리다가 오늘은 아들과 함께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모두 몽창 몰아서 둥글둥글하게 만들더니 엄마가 만들어 보라면서 던져주네요. 마침 인어공주와 행복한 왕자라는 제목의 동화책을 읽은 직후라서 엄마는 인어공주와 왕자를 만들어 줬네요. 너절한 엄마의 솜씨지만 눈을 반짝이며 좋아해줬답니다. 이렇게 또 생각지 못하게 아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발견하니 뿌듯해지는군요. 아마 우리아들은 엄마가 이렇게 실물처럼 만들어 줄지 예상하지 못했나봐요. "옳지..그래,그렇치..잘했어 엄마"하면서 이야기 하는데..녀석의 말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