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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2011년 동절기밥상(9~12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밥상 카테고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으니 더욱..선명해지네요. 그동안의 상차림을 모아서 올려봅니다. 바로 해먹는 반찬을 즐기는지라 밑반찬을 잘 만들어 놓지는 않는데 오랫만에 해봅니다. 청양고추와 깨, 양파와 당근, 다진마늘, 고춧가루, 올리고당 등을 적절히 배합해서 만든 조개젓과 굴젓입니다. 많은 양을 해서 이웃과 나눠먹었어요. 짭잘하여 금방 한 쌀밥에 얹어먹으면 잃엇던 입맛도 돌아올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장조림도 해봤습니다. 장조림용 고기를 양파, 파, 고추, 후추, 소주를 넣은 물에 한 번 끓여내었다가 찢어서 간장과 물엿, 마늘, 고추 등을 넣고 20분 가량 끓여준 뒤, 완두콩과 삶은 새우도 넣어주었어요. 아이들 밥입니다. 국은 항상 있어야 하고 김치도 있어야 해요. 대.. 더보기
2010년 10월의 밥상 가을이 깊어갑니다. 가을엔 생선이 맛있고 뿌리채소가 맛있다는데.... 생선요리는 왠간하면 마다하고 뿌리채소는 연근,우엉반찬이 주인지라.... 고냥 평소에 잘 하는 반찬이 가을상 반찬이 되네요 ㅠ.ㅠ 남편은 좀 잘 해보라며....새롭거나 맛있는 밥상을 원하는 말을 자주 하지만,, 뭔가를 시도했다가 남편과 아들의 호응도에 따라 잘 먹는 것 위주로 하게되는 무척 소심한 가족전담 요리사입니다. 연어샐러드와 양배추샐러드, 깻잎과 도라지, 치킨너겟과 상추쌈을 놓았어요. 아마 사진에는 없는데 된장국이나 황태국이 놓여졌을 것이며 상추쌈을 위한 저염햄이나 참치가 또 나왔을거에요! 두번째 상은 우연히 뵈서 초대한 사촌언니와 함께 한 상이라 반찬수가 많아요. 물론 찬이 없어서 회를 떠왔다는... 후다닥 잡채와 계란말이 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