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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부산> 범어사, 가족들 시어머님이 즐겨가시는 범어사에 함께 갑니다. 아들가족과 함께 가시면 신이나서 좋아하시는지라 부산에 오면 꼭 방문하곤 하는데 추위가 스며드는 부산이 아닌지라 싸늘한 바람이 감도는 추위에 놀랍기도 했지요. 항상 자주 가게되는 곳이지만 지금의 감성이 어떠한가에 따라 특별성을 느끼게되는 공간으로 많은 분들의 염원과 마음을 담은 기도의 소리가 울려지고 있었습니다. 손녀와 신이나서 올라가시는 어머님의 뒷모습이 아이같아요. 평소에는 많은 불자님들과 관광객들로 인해서 사진찍기 힘든데 추위가 있으니 아주 헛헛해져서 여유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도 느껴지네요. 추워도 언제나 안락스레 느껴지는 금정산에는 새들이 날고 있고 푸르른 빛을 띄우며 바람소리를 유연하게 받아내며 흔들리고 있는 청청스런 대나무도 보입니다. 할머니.. 더보기
부산, 금정> 범어사 어머님과 함께 부산 금정구 범어사에 왔습니다. 금정산에 위치해서 흐린 하늘을 바라보며 쌀쌀해진 날씨를 느끼게 했습니다. 범어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우소도 다녀오고 대나무숲이 어여쁜 오르막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으신데 예쁜 곳들이 군데군데 많답니다.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3대 사찰로 유명하며 오색물고기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았다고 "하늘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범어사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어머님을 위하여 귀여운 5천원짜리 쌀도 구입했어요.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은 이곳은 슬슬 단풍도 엿보이고 새로 놓여진 계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무엇이 그리 신나고 재미난지 하하호호 까불기만 합니다. 멀리 내려다보면 금정산의 초록과 아름다운 기.. 더보기
부산, 금정> 범어사&영락공원 새벽에 신정기도를 시작하신 시어머니꼐서는 범어사로 가셨습니다. 꽤 높은 금정산에 위치하고 있어 추위도 걱정되고 하니 모시러 갑니다. 범어사는 꽤 전통있는 부산의 사찰인데 자연적인 요소와 더불어 한 번쯤 가봐도 좋은 역사적인 고찰입니다. 오늘은 새롭게 조계문 쪽으로 들어갔는데 어여쁜 등이 가지런히 매달려 있네요.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는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랍니다. 선찰대본산은 마음의 근원을 궁구하는 수행도량이라는 뜻으로 참선을 통해 마음을 수련하고 내면세계의 참다운 본선을 추구한다네요. 하지만 불교 혹은 다른 종교까지 모두 자신의 욕심으로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보다보니 내 안을 정갈하게 하고 단단스레 채우는 일이 참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법당에 들르지않고 스리스리 돌며 아이들과 대기를 하고.. 더보기
부산, 금정> 범어사 시어머님이 다니시는 사찰, 범어사에 갑니다. 연세도 드셨고 더운 여름에는 건강때문에 좀 쉬셨다는데 항상 저희가족과 함께 다녀와봤으면 하셨던지라 오늘은 꼭 가보기로 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범어사는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부산유형문화재 2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영남의 3대 사찰중 한 고이라는데 주차장도 제법 많고 넓은데 설법전인근에 주차를 하고 올라봤어요.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서 내려가보니 힘차고 시원한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꽤나 멋스럽던데 음식물반입이나 취사를 금지하여 더욱 말끔하게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 남매는 양말을 벗고 들어갔는데 너무 차갑다며..ㅋㅋㅋ 조금 시간을 보내고는 우리의 목적인 사찰돌아보기를 다시 시작하려해요. 설법전 쪽에 부산은행 출금기가 딱보이며 왠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