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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스푼

경기, 남양주> 묘적사 가을이 깊은 아침, 남편과 묘적사에 갔어요. 왠지 짧기만 한 가을의 한 자락을 잡고 싶은 아쉬움에 막히지않은 평일 둘만의 데이트입니다. 고요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사찰에 가끔 가는데 시어머님께서는 불교를 믿을 때가 왔노라며 반가워하시던데 실상 그런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종교는 나이들면서 꼭 가져야할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죠! 자주 나서는 남양주의 도로에서도 사뭇 새로운 길을 지나 계곡이 아름다운 묘적사를 만납니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서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사찰이라는 내용의 설명판을 마주하게 되며 가을하늘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아름다운 곳입니다. 삼성각과 석굴암으로 가는 짧은 계단의 곁으로 소원을 이뤄준다는 보리수 나무가 있어 최근에 은근스레 바랄 것도 많아지고 욕심.. 더보기
경기, 남양주> 브라운스푼 스승의 날... 일찍 하교하는 아이들을 아들 친구댁에 맏기고..ㅋㅋㅋ 이웃지인 언니와 남양주 맛집으로 바람처럼 날아가봐용. 햇살도 바람도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이런 시간에 외부로의 브런치는 기분을 무척이나 살랑거리게 만들어서 좋은 시간입니다. 브라운스푼...이국적인 외관의 맛집이라는데 들어섭니다. 주차장이 빼곡할 정도로 차량이 주차되어있던데 언니께서 빈자리로 쑝하고 파킹을 하셨고 2층으로 바로 올라가니 자리도 몇 개 남아있어서 여유있는 4개의 의자가 있는 테이블로 자리를 잡아요. 앙증맞은 다양한 테이블과 의자가 개성적으로 보이던데 모두 대부분의 손님은 여성들... 브런치를 위한 모임들로 보입니다. 1층으로 내려가서 주문을 하는데 셀프.. 음식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보면서 언니가 맛있다고 하는 모짜렐라 파니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