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성동계곡

서울, 옥인> 수성동계곡~윤동주문학관 가을가을한 이맘 때,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으면서 자연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이 있죠. 한껏 들뜬 마음을 친구들과 가려고 점찍어 둔 곳, 인왕산 수성동 계곡에서 윤동주 문학관까지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인왕산 수성동계곡 질리지 않는 한식의 묘미처럼 몇 차례 와도 좋은 도심 속의 자연미. 느닷없이 서촌을 걷다가 등장하는 수성동 계곡은 한 두시간의 산행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재방문한지 한 달이 채 안된 것 같은데 같은 장소에서도 생경스런 다른 느낌, 가을 향이 잔뜩 묻어나는 이곳은 강원도 혹은 제주에 와 있는 듯 합니다. 신나게 걸을 것이라고 운동화 챙겨신고 오랬더니 말 잘 듣는 나의 친구 화이트 운동화 챙겨신고 왔고 여전히 무겁지만 가방의 짐도 빼왔군요. '서울의 중심에서 우정을 외치다' 자주 모이는 .. 더보기
서울,서촌> 친구와 서촌마을 친구와 서촌골목을 걷기로 합니다. 유명한 대오서점이 있는 골목을 지나 두리둥실 돌아보며 재미를 찾으려고요. 서촌나들이 지인의 개명 전, 개명 후의 이름이 함께 있어서 미소짓던 간판은 변했지만 에그타르트 가게, 옥인오락실, 재료소진하여 브레이크 타임한다는 영화루까지 그 자리에 있어 반가운 샵들이 안정감을 줍니다. 딸과 함께 돌아본 적도 있었는데 별 기대없이 먹고 너무 맛있다했던 효자베이커리의 콘브레드는 두 개 사서 들고 다니는 모성애를 보여줬어요. 뜨거우니 꽉 여미지않은 그 빵은 친구의 손에도 하나 들리었는데 한 쪽도 먹어보지도 못하고 친구의 딸에게 고스라니 들려보내는 친구의 마음도 가륵하군요..ㅋㅋ 토리라고 담백한 식빵을 파는곳도 있어 반가워서 또 사진에 담습니다. 수공예샵을 지나 와인샵을 지나 사람들이.. 더보기
서울, 종로> 옥인동 수성동계곡 도심 속에서 만나는 매우 특별한 풍경~ 인왕산을 배경으로 멋지게 모습을 보여주는 옥인동 수성동 계곡입니다. 계곡물소리가 크다하여 수성동계곡이며 옥인시범아파트를 철거하면서 발굴되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넓게 시야에 들어오는 인왕산과 수성동의 공원과 바로 마주하는 계곡. 시원스럽고 탁트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험스러우니 철제난간이 있는데 물은 없는 편이지만 꽤 깊어서 위험해보입니다. 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장동팔경첩에도 등장하고 추사 김정희의 시에서도 비오는 날 이 곳을 방문하였다는 내용이 있어요. 정선의 그림과 견주어봐도 크게 다를 바 없는 계곡입니다. 가을을 맞이해서 더욱 색감이 멋지게 발현되고 있었는데 분주한 손길로 여기저기 단장하시는 관계자분들의 노고가 엿보입니다. 무흣~~어여쁘게 입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