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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밥상

경기, 남양주>소리소 빌리지에 가다! 일요일, 정오가 넘어 드라이브 겸 간단한 나들이를 나서 보았어요. 이사한 집에서 조금만 나서면 공기 좋은 자연미가 남아있는 남양주라서 부담 없이 나가곤 하는데 남동생부부와 친정 엄마와 함께 가봅니다. 조금은 쌀쌀하지만 따사로운 봄의 기운을 담고 있는 햇살은 몸을 근질근질하게 하니까요. 한식당과 양식당이 있다 길래 시골밥상이라는 한정식을 먹기로 하고 들어섭니다. 식사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네요. 우리 가족도 조금은 비좁게 나무테이블에 끼어 앉아 정식식사와 함께 오리고기도 반마리 주문해서 기다립니다.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조금은 정신없기도 하고 산만스럽기 이를데가 없었지만 친절하려고 노력하시며 식사도 짜지 않고 괜찮았답니다. 점심밥까지 먹고 나온 우리 남매들은 정말 열.. 더보기
초대상> 고모님들의 방문 아버지쪽으론 큰고모와 둘째고모와 막내고모가 계십니다. 어릴 적부터 자주 함께 모여서 인지 어렵지 않고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큰고모부, 큰고모와 막내딸과 그녀의 귀여운 아들 채윤이가 왔습니다. 물론 연락주시고는 둘째고모와 엄마와 언니도 합류하였지요, 어린 여조카도 왔어요. 차리다 보니 배가 되었던 상차림이었답니다. 큰고모부님께서는 아프셧다가 지금 많이 좋아지셨으므로, 육류를 빼고 시골밥상이 되도록 차렸답니다. 곧 부산 시댁으로 떠날 몸이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다양한 조리를 해서 양을 늘렸어요. 장을 볼까 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콧물 흐르는 아들을 데리고 나가기 버거웠거든요. 그래도 풍성한 식탁이 되었네요. -밥과 국: 잡곡흑미밥, 마른새우 북어국 -찌개: 시래기 된장찌개 -전: 생선전, 호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