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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나들이

경기, 여주>여주 한바퀴 4월 들어서 봄 날처럼 아름답고 청명한 하늘을 보여주던 하늘이 주말을 맞아 쉬시려는지 비를 뿌려주십니다. 비를 뿌려주신다고 한들, 기운이 넘쳐나는 우리 남매들의 이른 기상과 기운의 힘에는 큰 영향력이 없고 불혹의 나이인 부부만이 급피로만을 느낄 뿐이에요. 양평 산수유마을에 가려다가 여주 쪽으로 나들이 방향을 그냥 잡아서 나섭니다. 아내와 딸, 아들까지 신나게 자고 일어나니 내리 붓듯이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음악을 들으며 남편은 한 시간 여만에 여주에 당도하셨습니다. 주차하고 도자세상을 끼고 들어오니 공사중이기도 하고 오가는 사람도 없이 한산하여 좋기도 하고 을씨년스럽기도 했습니다. 신륵사 관광단지와 황토돛배나루터, 유원지 등을 끼고 있는 장소라서 신랑이 오자했는데 눈치를 슬슬 보십니다만 조용하고 풍경이 .. 더보기
경기,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가다! 추워질려고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주중입니다. 약간 열이 났던 아들은 편도가 조금 부었다지만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는 길에 유치원 결석을 하고 동참시킵니다. 뭔가를 사러간다고하니 흥겨운 아들인데 막상 와봐서는 풀이 죽었어요. 레고샵도 작고 장난감 샵도 없고...그래도 도로에서 옴팡 비가 쏟아져서 다시 집으로 하려는 아내에게 쇼핑하려는 불굴의 의지를 보이신 남편을 위해 그의 필수품들을 구입합니다. "요즘 옷이나 신발이 낡아서 버리는 사람이 어딨냐?" 말씀하시지만 우리신랑은 좀 그래요. ㅠ.ㅠ 요렇게 도착할 즈음엔 신이났던 아들은 아빠가 신발도 신겨보고, 모자도 씌워보지만 고냥 관심이 없습니다. 엄마는 싸구려 천가방에 또 눈이 혹하지만 그냥 스쳐지나가지요. 주위 신경안쓰고, 몸매가 받쳐준다면야 저런 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