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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공원

부산, 금정> 범어사&영락공원 새벽에 신정기도를 시작하신 시어머니꼐서는 범어사로 가셨습니다. 꽤 높은 금정산에 위치하고 있어 추위도 걱정되고 하니 모시러 갑니다. 범어사는 꽤 전통있는 부산의 사찰인데 자연적인 요소와 더불어 한 번쯤 가봐도 좋은 역사적인 고찰입니다. 오늘은 새롭게 조계문 쪽으로 들어갔는데 어여쁜 등이 가지런히 매달려 있네요. 선찰대본산 금정총림 범어사는 해동의 화엄십찰 중 하나랍니다. 선찰대본산은 마음의 근원을 궁구하는 수행도량이라는 뜻으로 참선을 통해 마음을 수련하고 내면세계의 참다운 본선을 추구한다네요. 하지만 불교 혹은 다른 종교까지 모두 자신의 욕심으로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보다보니 내 안을 정갈하게 하고 단단스레 채우는 일이 참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법당에 들르지않고 스리스리 돌며 아이들과 대기를 하고.. 더보기
부산>2008 여행,,세째날,네쨰날이야기 오늘도 어김없이 9시 전에 준비를 마치시고 아버지는 행사장으로 나가십니다. 엄마와 아들은 열시가 되기 전에 시간에 맞춰 18층에서 아침식사를 부랴부랴 하지요. 모두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들이 세 테이블 정도되는군요. 역시 아이들을 데리고 먹는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짐을 챙겨서 12시전에 체크아웃을 한 뒤 남편의 누님댁에 짐을 내려뒀어요. 아들은 아빠를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범어사에서 오시는 시어머님을 만나 시아버님이 계시는 영락공원을 걷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날씨도 좋아 산책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랫만에 만나뵌 할머니와 동우는 신나게 손뼉치기 놀이도 하고 풀도 뜯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몇 달을 뵈지 않아도 할머니를 잊지않고 잘 따릅니다. 덕분에 엄마도 뿌듯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