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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

서울, 용산> 용산가족공원 깊어지는 가을날과 잘 어울리는 용산가족공원을 갔습니다. 노랗고 빨간 단풍들이 가득하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도 있어 평화로운 기운이 있는 곳이죠. 아이들 어렸을 때도 몇 번오고 가까이에 한글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도 함께 있어서 하루 나들이 코스로 잡기에도 제격인 장소입니다. 가을임이 완연하게 내려앉은 용산가족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래된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휘어진 나무를 보자니 올라가고 싶지만 다칠까봐 안된다는 엄마의 말이 나올 것임을 감지한 딸은 난 다 알아요..싶게 여운을 남기며 돌아섭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인지할 나이... 안된다면 우울해하기보단 냅다 다른 것으로 시야를 돌릴 줄도 아는 자신을 즐겁게 할 줄 아는 나이의 딸인가 봅니다. 가을이 무르익고 사람들의 마음.. 더보기
서울, 용산> 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이 한글날에 문을 엽니다. 오전에 야구를 다녀오신 아빠를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었던 남매를 데리고 느즈막히 차량으로 이동했어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리길래 딸과 먼저 나와서 국립중앙박물관쪽으로 들어가니 타요버스가 있더군요. 사진도 찍고 느긋하게 한글박물관으로 가니 긴 긴, 기나긴 줄들이,,,,뜨아~~~ 남편께 전화하니 당황하지않고 그냥 들어가자길래 줄을 섰더니 생각보다 후루룩 들어가더이다. 남편과 아들은 벌써 3층... 국립한글박물관은 지하 1층 주차장과 지상 3층 건물, 야외 잔디마당과 쉼터를 갖추고 있어요. 1층 한글누리(도서관), 2층 상설전시실과 아름누리(한글 문화상품점·찻집), 3층 기획전시실, 한글놀이터, 한글배움터, 4층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