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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마포소금구이석계점

서울> 따로 또 같이 마음을 주고 받는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 끝없이 던지는 화두일 것입니다. 그 마음은 같을 수 없고 다른 곳을 볼때도 있어 서운하고 애틋하고 따사롭고 스산하며 다채롭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감사하고 고맙고하여 서운하고 미련퉁이 같은 불순한 감정들일랑 싸그리 잊기를 원하며 한 잔 하곤 해요. 친밀히 지내고 있는 부부와 함께 칼집 삼겹살에 쏘맥을 말아먹고 2차로 맛난 술을 쏘겠다며 석관동가맥집에 데리고 가서 바삭한 먹태와 하이볼을 적셔줍니다. 언제나 환한 미소로 반겨맞아주시는 석관동가맥집의 어머님과 쥔장님은 센스쟁이들.. 부부는 보내버리고 즐거운 생맥타임을 홀로 갖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려면 반대의견을 내기보다 듣고보자는 식인데 술 한잔 하면서 용기내어 자신의 의견도 말해보고 감정.. 더보기
서울> 남산의 부장들 살다보면 정의와 현실의 괴리를 느끼는 부분들이 있지만 특히 정치사는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의도했던 그러치 않았건 간에 필요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비방하는 일련의 언행들이 싫어서 무관심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먹게되면 알게되는 것들은 시대상의 아찔함을 느끼게 하며 심장떨리고 다리 후달리는 감정을 느끼게 하지요. 쉬쉬했던 정치사를 다뤘고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남편과 봅니다. 시작은 좋았는데 자꾸 몰입감이 떨어지기도해서 극적 재미가 더 있었으면 했으용.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가 다르다보니 함께 할 영화가 많지않은데 같이 하는 시간은 참 중요하지요. 눈이 내리는 멋진 르와르 영화의 배경과도 같은 풍경 속에서 고기를 궈먹기도 했어요. 언제나 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