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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국수

서울,공릉> 국수거리 새벽녘, 빠르게 깬 잠으로 남편과 이른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공릉동 멸치국수 거리가 있는데 24시간이라지만 문 닫는 곳이 많으니 확인하고 가야겠어요. 오늘은 새롭게 원조멸치국수라는 곳으로 갑니다. 멸치국수 새벽녘 이른 조식을 드시고 일자리로 가시는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단체분들의 봉고차가 떠나고 인근 상가와 아파트에서 근무하시는 듯한 경비원분들까지 식사를 하고 가십니다. 마을잔치 때 기쁨을 나누며 국수에 장국을 말아먹던 잔치국수는 호사스런 음식이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잔치음식이 생겨났지만 결혼식에는 꼭 국수라는 음식이 따라올 만큼 익숙한 대표음식이죠. 고기를 얹기도 했던 고기국물은 시원하고 담백한 멸치국물의 간편함을 더해 소박해집니다. 인근 벽돌공장의 인부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먹고 가서 생겨났다는 공.. 더보기
서울, 석관> 장수국수 석관중학교 인근에 위치한 장수국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게 있다면 입맛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정말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슬슬 추억의 맛을 그리워한다는 점이 야릇하곤 하는데 그 중에서도 멸치육수가 참 좋습니다. 장수국수 미아리우동, 공릉동 국수거리의 잔치국수도 생각이 나면 찾아가는데 새로운 곳을 발견했어요. 사람들도 붐비지 않고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입니다. 석관본점이라고 하니 여기에서부터 출발점으로 시작되는 군요. 좌식테이블과 입식테이블이 있어서 원하는 대로 선택해서 앉으면 되는데 아이들과 올 때는 여류있게 좌식에 넉넉하게 앉는답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별로라하는 국수인데 이 집에서 먹고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근처에 올 일이 있으면 햄버거보다 멸치국수를 선택해서 먹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