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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

제주> 친정엄마, 강스가족의 겨울제주도 2박3일 <이틀> 피곤한데도 잠이 잘 안와서 뒤척이는데 엄마도 잠이 오다말다 밤새 그러셨나봐요. 엄마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해가 뜨는 것을 어슴프레 느끼다가 살포시 신라호텔 정원 한바퀴를 돌까 살금거리며 나옵니다. 추울 것을 예상하고 둘둘말아나왔는데 엄마가 연신웃겨주시네요. 넓고도 잘 조성된 정원과 약간 쌩뚱맞은 캠핑존, 쉬리언덕을 빠르게 지나자니 딸이 깨서 엄마찾고 운다며 남편의 호출전화가 오네요 ㅠ,ㅠ 아쉽지만 후다닥 돌아가요. 나갈 채비를 하고 로비에서 조금 노닥거려도 봅니다. 도어맨과 벨맨 등은 정말 친절하시면서도 잽싸십니다. 추운데 고생이 많으세요. 괜히 미안해지고.... 아침식사는 전에 롯데호텔에 왔을때 들렸었던 제주맛사랑에서 했어요. 고등어조림을 먹었는데 칼칼한 국물에 비벼먹고 아이들은 양념이 베지않은 .. 더보기
제주> 2009 제주여행 2일 정말 둥근 해가 떴습니다. 아이는 테디베어를 꼬옥~안고 일어날 줄 모르네요. 제주여행 이튿 날은 버스투어를 선택한 빡빡한 일정이라서 일찍 일어납니다. 7시반 경에 조식부페를 먹고 8시경에 미니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쪽으로 이동합니다. 비몽사몽해서 아침을 잘 먹지 못했기에 엄마는 챙피함을 무릅쓰고 빵과 떠먹는 요구르트를 몇 개 챙겨 가방에 넣었어요. ㅋㅋㅋ 아들은 공항방면으로 가는 작은 버스안에서 엄마의 모자를 쓰고 연신 즐거워합니다만, 곧 괴로움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남쪽 롯데호텔에서 버스투어를 하는 가족이 우리가족뿐이어서, 북쪽 공항부근에서 숙소를 정한 버스투어를 하는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해 이동거리가 너무 길었거든요. 멀미를 하는 등, 너무 힘들어해서 부부가 마음이 아팠습니다. 용두암에 잠시 들렸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