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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수원> 엄마친구네 1박2일 수원 쪽에 살고 있는 어릴 때부터 친밀한 나의 친구네로 놀러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1박2일을 작정하고 갔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함께 학교다니며 일상을 함께 하던 친구는 알뜰살뜰 살가운 엄마와 아내로서의 역할을 매우 잘 하고 있어서 낯설기도 했지만 여전히 좋은 친구의 느낌을 솔솔 풍기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서로 바쁘다는 일상과 아이들이 어려서 자주 보지못했는데 이제는 자주 봐도 되겠다는 굳센 의지를 갖게 하는 만남이었습니다. 뭘 먹을지 모르겠다며 다양한 맥주캔을 꺼내놓으시며 아이들 간식과 더불어 과일을 안주삼아 우리는 신나게 마시고 떠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잘 노는지라 게임도 하고 팽이도 돌리고 너무 잘 놀고 있어줘서 감사할 정도였어요. 아직 어린 막내가 있는지라 걱정도 되었지만 녀석은 아주 활.. 더보기
혜진이네 가서 놀기 오랫만에 이웃이었던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아이들도 신나고 어른들도 즐겁네요. 전에 한토이에 함께 갔을 때 샀던 과일과 채소를 반씩 자르고 붙일 수 있는 장난감이 최고의 인기로 거의 한 시간을 조용히 아이들이 놀앗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엄마들도 남편이야기, 육아이야기, 새로 듣는 수업이야기들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었구요. 그들이 깍아주는 과일과 과자와 빵만 축내며 왕처럼 눠있습니다. 이렇게 가족처럼 친구처럼 편한 이웃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우리는 참으로 즐겁습니다. 하나씩인 아이들도 친구가 있어 외롭지 않을 수도 있구요. 크레용으로 연우와 혜진이를 그려줬더니 특징이 비슷하다고 엄마들이 웃습니다. ㅋㅋ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신의 동생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친구로 오랫동안 기억하며 남을 수 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