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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상

친구와 먹는 밥상> 몸에 좋은 것이 건강에 좋은 것 2 하늘 빛이 완연한 봄인 것 같은 착각을 들게합니다. 땅으로도 흙을 뚫고 생명력과 살아있음을 알리는 이름모를 풀들이 올라오고요. 얼굴에도 뭣이 나는 것이 정말 봄이긴 한가봅니다. 재미들려 친구와 행복한 점심식사를 이어가고 있어요. 한식 좋아하고 육식 별로고, 밥보다 반찬을 더 먹는 편인지라 서로 약간 쿵짝의 입맛인 친구는 여전히 쿵짝이 잘 맞습니다. 가방에 이고지고 친구먹으려고 잔뜩 날라주시는 저 마음때문에 받는 저의; 기분은 완전히 날씬해지고 건강해진 느낌이 가득하답니다. 색감도 가득한 저 완전한 식탁에서 감동의 물결~~ 친정어머님과 시어머님의 마음이 가득한 배추김치, 짜지않은데 맛은 제대로 든 고추장아찌, 체했다고 쒀주신 남편의 야채죽과 통가득하게 끓여 함께 먹으라고 싸주신 황태새우 미역국, 시금치나물.. 더보기
친구와 먹는 밥상> 몸에 좋은 것이 건강에 좋은 것 봄이 되니 대지에 생기가 생겨나고 있으며 생명력이 움트고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느끼곤 한답니다. 1년에 4계절로 되풀이된다고 하지만 왜 매번 만나는 계절이 새롭게 느껴지는지요. 좋은 먹거리를 챙겨먹는 것도 좋지만 친구와 즐겁게 식사를 하는 것 또한 마음이 매우 즐거우니 나의 건강을 챙기는 일입니다. 나의 소중한 지란지교 그녀가 내게 전해준 살아있는 생명력의 끼니입니다. 친정아버지꼐서 농사지으신 귀한 농산물을 가끔 나눠주는데 혼자는 생각만 있었지, 구입해다가 먹지 못한 고구마를 맛나게도 궈왔어요. 탄 부분은 무조건 제거하고 먹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육류만 그러하고 식물의 탄 부분도 맛있게 먹으면 몸에 숯처럼 작용하게 된다는 말.. 믿는대로 그리 되리라 생각하며 그녀의 고구마를 맛나게 먹고 소고기싫지만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