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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음주와 사람과의 관계 가을이 훌쩍 다가오더니 나들이 할 짬도 별로 주지않고 냅다 초겨울로 달려가는 느낌!! 나의 냉장고에서 별탈없이 오래 있어주던 다양한 종류의 맥주캔들은 을 보면서 변요한 배우가 주는 감성과 셋이 모이면 등장하는 이자카야의 배경에 의해 자연스레 저를 한 캔의 세계로 이끕니다. 사람과의 관계맺음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변화되고 변질되고 끝이 되거나 연계됩니다. 나란 사람은 그들에게 어떤 존재였고 캐릭터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아프지않고 꾸준히 진행되었으면 하는 관계이길 희망하게 됩니다. 행복한 줄로만 알았는데 나만 그랬던 것일수도 있고, 모두 어느정도의 아픔과 상처가 동반되는 지속되는 관계라는 것들의 난감스런 확인... 쓰릿쓰릿~~~아프기도 해요. 오늘도 나의 술친구의 예정없는 불러냄은 즐거움입니다. 어느샌가 생.. 더보기
서울> 회가 먹고 싶습니다. 날이 슬슬 더워지고 있으니 회와도 잠시 이별해야겠어요. 친구들도 좋아하고 남편도 좋아하니 저도 좋아하게되는 회... 그 말랑하면서 살포시 깨물면 은은히 퍼지는 맛은 소주와 찰떡 궁합입죠. 집근처에는 횟집이 그닥 별로이지만 남편과 둘이 나가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해장은 오랫만에 베트남 쌀국수지욧.. 굉장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남편은 담백스런 양지로 저는 칼칼한 해물매운맛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뎅...아쉽아쉽... 뭔가 맛있는 것을 찾게되고 입맛취향도 고정되는 것이 슬슬 아집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친구들이 가끔 챙겨주는 호박즙, 양파즙, 복분자즙 등등 냉장고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몸 챙기고 술도 마셔야 소화도 잘 되는 법.. 이건 누가 줬고..어디서 받았더라...기억을 더듬으며 감사의 마음.. 더보기
서울> 더 더워지기 전에~ 이렇게 은근슬쩍 여름이 찾아오려나보다~~~하고 있으려니 더 더워지기 전에 회를 먹고 싶어집니다. 서울에서 신선한 횟감을 만나보기는 쉽지않은데.. 해산물 좋아하는 소주마시는 친구들과 밤에 몇 번 아쉬웠던 적이 있었던 지라.. 오늘은 낮술 한 번 자셔보겠습니다. 사람의 맘은 참 신비도 하지요.. 비실거리는 탄력성은 어느새 생생해지고 서울이 동해인양... 즐거워지니 이는 곧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간만에 낮술을 즐겨보자니 시간은 길고... 낮술이라하면 진정 낮에 먹는 것인데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저녁시간에 오픈인지라 만나기 수월한 장소로 찾자니 나들이 기운은 찾지못하겠지만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주절 거리며 깔깔거리는 시간.. 아주 간질간질 즐겁습니다. 했다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