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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개월

102개월의 딸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력을 보이는 딸은 새로운 장난감, 창의적인 활동, 예쁘게 꾸미기 등에서만 시간에 온전히 정신을 뺏깁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다며 어린 동생들은 유치하게 보기도 하는데 핑크색 옷들과 공주풍의 장신구들은 모두 빼서 물려주었습니다. 약속을 했으므로 인형이나 장난감은 마구 구입하지않아요. 1,2학년때는 놀겠다고 선언한 뒤 그냥 두었더니 수학문제 푸는 게 가관이어서 방학동안 문제집을 꾸준히 풀었습니다. 똑바로 앉아서 10분도 집중을 못하더니 자세도 좋아지고 집중력도 늘었으며 문제체크를 하고 틀린문제는 남겼다가 동그라미를 해주었더니 수학자신감도 생긴 듯 합니다. 잊고 있던 파닉스를 시작으로 영어는 학원에 가고 있어요. 그녀의 밝고 활기참은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듯 하여 엄마가 쌩쌩할 때는.. 더보기
102개월의 아들 아들의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짠하고 사라져주는 구름속의 햇님처럼 살랑이는 바람처럼 아이가 엄마에게 기쁨이 되기만을 바라는 것은 아닌지 싶었어요. 더운 여름이 있으면 추운 겨울도 오는 법인데 항상 날씨 좋기만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죠? 넘어지지말고 열심히 뛰라는 말에 정말 넘어지지않고 들어와서 격려해주었습니다. 친해진 친구들과 떠들고 놀며 응원하면서 짧고도 강렬한 운동회시간이 지나가네요. 화합하며 전학년과 선생님, 학부모님들과 만날 수있어서 즐거운 시간입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아이의 옷을 입히기에도 고민스럽습니다. 아들들은 좀 더 세밀하게 이야기해주고 챙겨줘야하는지라 점퍼를 잊어버리지않고 오기만해도 감사할 따름이지요. 새로운 친구의 이름이 늘고 있고, 여전히 잘 지내는 예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