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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개월

112개월의 딸 연말이 되니 더욱 예쁜 자신의 방에 대한 욕심도 내고 선물을 받고 싶어 산타의 존재를 믿기도 하는 요상한 마음의 딸이랍니다. 산타에게 바라는 선물목록을 왜 냉장고에 붙여두고 아빠에게 자꾸 이야기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새해가 되기 전에 마무리를 잘 짓고 새로운 마음가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뭔가를 사고 싶고 가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딸을 위해 액괴를 실컷 구매하게 했지만 여름과 가을을 지나면서 냄새도 나고 색상도 변하므로 합의하여 모두 버렸어요. 그래도 수제액괴는 괜찮다며 또 욕심을 내길래 한 두개는 몰래 구입해서 가지고 놀곤 합니다. 여자아이돌의 노래나 손댄스 등에 관심을 보여서 알려주기도 하니 최근 유행하는 이야기도 알게 되네요.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 싶대서 자연갈색으로 좋은 제품을 구입해서 집에서 .. 더보기
112개월의 아들 여전히 레고를 좋아하고 편히 쉬고 먹는 백수가 이상형인 아들입니다. 그의 염원과는 다르게 초등4학년으로 승급이 되었고 더 많은 할일과 학업에 대한 부담감, 더 바지런해져야하고 더 많은 것들에 대해 엄마로서 요구하고 바라게되는 학업시즌이 되었어요. 겨울방학과 봄방학에 걸쳐 실컷 노라보거라~했더니 역시나 게으로고 여유있게 몇 달을 보내고 살만 찌었지만 대신 원하는 책보고 먹고 집에서 놀고먹기를 원없이 하게 해준 듯 합니다. 피아노는 꾸준히 했는데 역시나 방학이어서 좀 느슨하게 당겼지만 바이엘을 끝내고 다음코스로 진입하였고 무난하게 재미있다는 평을 해주면서 다니고 있어요. 이웃 어머니께서 3일의 창의협력캠프를 알려주셔서 지원하고 다녔는데 점심식사도 주고 학습적인 것이 아닌 본인의 꿈과 사회적인 위치에서의 소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