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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월

120개월의 딸 그녀를 보며 많은 성장을 헀구나 하고 최근에 사진을 보며 느끼게 됩니다. 호기심많고 덜렁대는 기질은 여전하지만 예쁜 것을 좋아하고 자신도 꾸미며 다양한 주위사항에 관심도 많습니다. 조금 무신경해진 엄마의 감각을 일깨워주기도 하죠. 여전히 무뚝뚝한 엄마 곁에서 애정을 구하며 많은 대화를 추구하고 있으니 엄마도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함을 느끼곤 합니다. 살면서 엄마에게 꼭 필요한 것은 딸이라했는데, 무조건 엄마 편을 들어주는 딸이 있다는 것이 어쩔때는 든든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쇼핑할 때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는 그녀는 그러나 허투루 소비를 하지 않으니 감사합니다. 몇 가지를 고르고 그 중에서 신중하게 선택해서 구입하는데 나름의 기준이 있다는 것이 재미있고 소비성향도 느껴집니다. 용돈을 받아서 누군가를 위한 선.. 더보기
120개월의 아들 신나고 씩씩하게 4학년을 마무리 하고 있는 아들입니다. 많이 느슨하고 여유적적한 성질인지라 엄마는 알면서도 잔소리를 달고 사는데요.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의 성향대로 갈 길을 가는 스타일이라 헛웃음이 나기도 한답니다. 친구들과 활달스레 야구와 농구도 하고 남자답게 자라고 있네요. 집에서는 빈둥거리면서 아이들과는 펄펄 뛰나니.. 역시 먹는 것을 좋아하고 평가하는 것도 잘하는지라 엄마는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과 반찬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양이 좀 줄었고 과식하지않으려 하네요. 대신 단백질성분이 많은 것들을 좀 더 주려고 하고 있으며 귤을 무척 좋아합니다. 낙천적이면서도 꿈을 꾸는 듯 유순한 성격이지만 친구들과의 다툼도 있고 여동생과의 일상속에서 배려하고 양보하는 방법, 불공평하다고 항의하는 마음도 생겨나곤해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