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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밥상

2020년 2월의 밥상 봄 방학 기간이면서도 코로나라는 보이지 않는 두려움으로 바깥 활동도 자제되고 있는 이때, 집에서 먹고 놀고 자고 싸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에게 제공할 식사와 간식이 걱정과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는 시즌입니다. 요리하기 좋아하고 잘 먹어주면 행복했었는데 장을 보고 메뉴를 짜고 요리를 해서 꾸준히 제공한다는 것도 꾸준한 큰 애정이 있어야 하는 일임을 느끼게 되네요. 성장기 아이들이 육식을 원하고 필요로하니 남편과 시간을 맞춰 대형마트도 가고 냉동제품 및 먹고 싶을 만한 식재료들을 구입해옵니다. 언제나 빡빡했던 대형마트가 한산하니 참 편한데 씁슬해요. 홈쇼핑 제품도 구입하곤 하는데 제품을 나누고 소분해서 냉장고에 정리합니다.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준비해보고 잘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하는 일이 항.. 더보기
2019년 2월의 밥상 긴 긴 겨울방학과 알차게 살찌는 메뉴를 찾는 아이들과 옴팡지게 과도한 열량의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배가 나올지언정 모두 키로 간다는 위로같은 어르신과 이웃의 이야기를 들으며 냅다 먹고 위로 자라길 희망하게 되네요. 2월의 밥상 자고 일어나면 배가 고프고 맛있었던 것도 싫어지고 찾지않았던 것들이 맛있어지는 희안스런 성장의 시간입니다. 매콤한 것을 찾는 아이들에겐 계란을 쪄서 비빔국수와 짜장면, 떡볶이 등에 곁들여먹고 그냥 간식으로도 먹였습니다. 계란은 싸고 맛있으며 겨울철엔 영양이 듬뿍 담겨 꽉꽉 쟁여다가 먹었고 계란후라이로 항시 사용합니다. 육류를 빼고 콩줄기, 양파, 감자, 당근, 파프리카 등의 피망만 잔뜩 버터에 볶아 카레로 준비했었고 귀찮은 날에는 대충 상차림을 해서 먹었어요. 이왕 차려주는 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