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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32개월의 딸 범상찮음을 예고하는 딸양의 패션이에요. 이제 슬슬 본인이 좋아하는 색, 스타일을 선호하려고 할려는 의지따라 옷도 입고 신도 신어 걱정입니다. 본인의사를 드러내는 것은 좋은데 놀이터 등을 나가면 큰 신발이 벗겨지기도 하고 겨울과 봄옷에 여름샌들을 매치시키기도 하거든요.ㅋㅋ 아직 단발머리 길이의 머리인지라 다양한 머리모양을 내어주지 못하는데 묶다보면 휙~풀기도 하죠. 어린이집 선생님이 꼭꼭 이쁘게 묶어서 하원시켜주시는데 그땐 어캐 가만있었는지 집에 와선 "나 이쁘지? 선생님이가 머리묶어줬다. 넘 꽉묶어서 아프니깐 이제 풀러!"이럽니다. 비는 안오지만 바람이 부니 우산을 가져가야한다고 챙기기도 하고 병원과 약국에 가기를 쇼핑가는 것처럼 미소짓으며 신나서 가기를 좋아하는 천진난만 딸입니다. 아직은 싸늘하고 콧물.. 더보기
32개월의 아들 참 활기있게 32개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뻗어나오는 기운을 주체를 못하는 것처럼 뛰고 구르고 날뛰며 뭣이 재미있는것이 또 있을까를 궁리하는 사람같아보여요. 제주여행을 시작으로 사랑하는 아빠는 "무척 사랑하는 아빠"가 되어서 퇴근이 늦어지는 날에는 엄마를 보채다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곤 하죠. 아이들은 다 때가 있는지 한동안 전화나 핸드폰을 받는 것을 매우 즐겨하더니 요즘은 엄마가 받으라거나 엄마가 걸으라면서 매우 귀찮아도 합니다. 아버지를 기다리다가 오는 잠도 쫒아버리고 석촌호수나 가까운 커피샵에서 기다리기도 했답니다. 그놈의 사랑이 뭔지~ 아이는 아빠를 매우 기다립니다. 잠실에서 신천역으로 가는 길목에 트리지움 아파트가 있습니다. 올림픽 마스코트 조각상 앞에서 따라하기를 하는군요. 무엇이 저리 즐거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