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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월

43개월의 딸 그녀의 기침소리가 한 참 요란하고, 건조해지는 피부가 걱정되던 겨울이 지나 상큼스런 봄을 기대하며 아이들도 뭔가 생동감이 넘치는 봄이 되었네요. 여전히 핑크색, 공주캐릭터도 좋아하는지라 라푼젤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더니 염색도 해보고 싶어하고 아무튼 살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고 요란스런 딸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녀가 좋아하는 토토로는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만화영화입니다. 걱정도 되었는데 유치원에 잘 가고 있고, 주위에 어른들께 인사도 잘해서 칭찬도 받는 등의 놀라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여전히 집에서는 제 맘에 안든다하면 여차하면 앙칼진 땡깡의 모습도 여전히 보이고 있는지라 엄마는 화내지않고 요구를 수렴하거나 그랬구나 대화하며 동의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머리방울도 머리모양도 옷도 본인이 고르.. 더보기
43개월의 아들 잘 자라고 있습니다. 특별한 한글공부를 시키지않아도 본인의 이름이 들어가는 간판이나 약국, 부동산, 수라는 글씨를 읽을 줄 알구요. 물론 연속적이나 지속적인 한글공부를 홈스쿨링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자연스레 반복하고 관심을 가지면서 스스로 깨우치길 기대하고 있어요. 욕심도 제법 생겨서 본인이 가지고 싶어하는 물품을 정했다가 아빠에게 요구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장난감은 꽤나 비싼 편이라서 조금 기다리게 한 뒤 장난감 할인점 등에 가서 한 두개 사오는 편인데 커서는 이고 지고 가라고 해야겠어요. 아빠와 간략하게 혹은 변신이 되는 로봇을 사서 함께 해보곤 하는데 이제는 아빠에게 그게 아니고 이렇게 하면서 본인의사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맞을때도 있어요.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화도 잘내고 고집도 피우며 자신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