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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월

51개월의 딸 학교가는 딸의 모습입니다. 밤에는 늦게 자려고하고, 아침에는 눈뜨기가 힘든 5세의 얄굿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자다가도 엄마의 곁에 있음을 확인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어린 아이이기도 하네요. 날씨가 금새 가을에서 겨울로 변화한 것 같은 11월인지라 옷의 변화도 사진으로 느껴집니다. 패션에 민감하신 딸이신지라 추워도 치마나 드레스를 선호하시며 어울리지않게 여름샌들을 즐겨신으셔서 잔소리를 듣습니다. 겨울에는 물도 많이 마시고 목을 보호해야한다며 스스로 마스크를 챙기기도 하는 똘똘함을 보여주시지만 난데없이 목욕하고 여름옷을 입기도 해서 모조리 옷장 정리를 해뒀어요. 아무리 정리정돈을 해두어도 어디서 그 물품들을 찾아 끼고 걸고 하는지 요란을 떠는 것을 보면 여아의 특징이라지만 정말 아들과 다른.. 더보기
51개월의 아들 5세 아이비를 수료하였습니다. 벌써 6세가 된다니 항상 곁에 있는지라 얼떨떨하기만 하군요. 6세가 되면 형아가 된다고 좋아하며 잠든 12월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있으니 시간이 정말 빠른 이유기도 하겠어요. 특정일이 되면 넥타이를 매고 싶어해서 수료일에는 양장식으로 해주었답니다. 머리도 곱게 빗고 나갔는데 셔틀버스가 빨리와서 사진을 한 장밖에 못남겼네요. 아들은 자신의 소지품을 한짐으로 해서 친구들과 찍은 수료사진을 들고왔는데 뽀얀피부색과 환한웃음에 화사한 수료사진이었습니다. 남편은 보더니 또 자랑스러워하더구만요. 그 재미에 사는 것도 같아요. 역시나 잘먹고 잘싸고 잘 자구요. 아이들은 누구나 하나씩 엄마에게 고민거리를 안겨주는데 잘싸고 잘 자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아들은 5세를 기점으로 해서 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