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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월

53개월의 딸 딸도 겨울방학을 했어요. 이제 이사를 가면 새로운 곳에 적응해야함으로 선생님께도 알려드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하는 원의 행사라서 마음이 야릇해지네요. 참 좋으신 선생님들이 많으신 유치원이었는데, 또 다른 곳에서 적응해야하는 딸이 잘 할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함으로 그녀의 성장을 많이 느끼게 준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 축하잔치를 신나게 바라봅니다. 사촌언니와 함께 다녀서 그런지 여우짓이 늘고, 잔소리도 많고 다양한 언어력을 구사하는지라 놀랍기도 했던 나의 딸의 유치원일정은 이제 잘 마무리해야겠어요. 우리 딸 뿐만이 아니라 여아들은 제법 뭔가를 할때 야무진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각자의 개성들이 묻어나는지라 매우 유아적인 발상이 돋보이며 자신들을 돋보이게 하거나 자신이 우선이 되어야하는 공주놀.. 더보기
53개월의 아들 6살인 아들은 정말 씩씩합니다. 이제 왠만한 것들은 부모의 도움없이 스스로 하며 엄마를 돕기도 하지요. 아침 일찍 아빠와 나가는 등원시간을 힘들어하지않고 잘 지켜주며 번쩍 일어나 쉬하고 와서 아침식사까지 하고 나가는데 20분에서 10분이면 뚝딱이에요. 그래도 아빠와 함께 나가는게 좋은지 엄마가 가끔 나가주기도 하는데 씩씩하게 인사하고 원 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보면 다 컸구나 싶어요. 4월의 중순 즈음 노티비데이로 텔레비젼을 보지않고 독후감과 숙제도 하고 다양하게 시간을 보내라는 원의 지시가 있었어요. 규칙을 잘 지키고 시간을 잘 쪼개써보려는 아들을 보니 다양한 생각이 든 한 주였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확실하여 좋아하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자르고.. 귀를 다쳤으니 조심해달라고도 합니다. 아이는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