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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월

54개월의 딸 나의 둘째 딸이 6세 유치원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처음 어린이집에 다닐때는 떨어지지않으려고 1주일 정도 울면서 헤어지더니, 이후에는 친구들과 선생님과 노는 재미에 쏘옥 빠져서 유치원까지 열심히 다녀주었군요. 아침에 정신없이 유치원으로 가야만 하는데도 머리핀이며 옷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미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멋내다가 얼어죽는다라고 이야기해주니, 무슨 뜻인지를 물어봅니다.ㅋㅋㅋ 여전히 제멋대로이며 어디로 튈지모르는 딸이지만 저축상과 창의성상을 받아오고 크레파스와 색연필 등 경품도 가득 받아왔습니다. 이제 못만난다며 선생님들과 아쉬운 포옹을 했는데, 다음 주 이사갈때 나가서 놀다오라고 해야겠어용..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유치원에서 뭘그리 다양한 것들에 많이도 그려오는지, 그만좀 이고지고 오라고 했.. 더보기
54개월의 아들 아들도 건강하게 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시간이나 일찍 당겨진 차량시간도 부지런히 엄마와 약속을 지키며 나가고 있고 눈뜨자마자 아침식사도 합니다. 물론 엄마가 서둘러야한다고 계속 이야기해야하긴 하지만 세수하고 이도 닦고 머리도 곱게 빗고 옷을 입고 학교에 갑니다. 예전처럼 엄마가 해주는 머리스타일을 싫어하며 평범하게 단정하게 빗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튀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전에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이나 옷을 주면 신기해하던 녀석인데 일반 남자아이들 처럼 무난하게 함께 합류해서 생활하는 것이 좋은 가 봅니다. 그래도 학습태도나 생활태도 모두 선생님들께 좋은 인상을 주면서 원생활을 하고 있어 엄마도 크게 신경쓰지않아요. 원이 끈나면 다니는 합기도에서도 잘 하고 있어 승급도 하고 있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