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8개월

58개월의 딸 그녀가 스스로 한글을 깨우쳤습니다. 뭐..그 전에도 떠듬떠듬 읽긴 했는데 역시 남자아이들보다 학습능력이나 옷입기 등 좀 더 명확하고 깨어있다는 느낌이 들긴 해요. 10살 정도까지는 남아보다는 여아들이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 능력이 뛰어나게 성장한다더니 맞는 것 같네요. 아무튼 그래서 혼자 책읽기도 가능하여지고, 엄마가 잘 읽어주지않는 편이라서 미안했는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어린 동생들과도 잘 놀다가는 울리기도 하고, 자기의 맘대로 조정하려고 많이 해서 걱정이었는데 함께 잘 데리고 노는 시간이 늘기도 하고 언니로서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밥먹기를 게을리하지만 칭찬을 해주면 또 잘먹는지라 그녀가 좋아하는 우유를 가득 쟁여놓고 닭요리는 가끔 합니다. 어려서부터 식단은 잘짜여지게 먹은 지라 크게 가리지.. 더보기
58개월의 아들 날마다 잘 지내고 있어요. 몸무게는 2킬로그램 정도 빠졌으며 키도 조금 더 자랐답니다. 살찌면 보기도 싫고 건강도 안좋아하니 약간의 군것질을 자제하고 합기도에서 열심히 뛰고 하원 후에 놀이터에서 놀다보니 조금 빠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살이 많이 찌면 별로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녁에 뭘 먹고 싶다가 " 엄마, 이거 먹으면 살쪄요?"묻고는 과일이나 보리차 등으로 바꿔서 먹는 것을 보면 좋게 말하면 의지가 강한 것이고 나쁘게 하자면 독하죠. 없던 알러지도 생겨서 살이찌면 안좋다고도 소아과에서 들었답니다. 아토피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집먼지나 깔끔하지 못한 침구나 의류에 접하면 눈가나 빨갛게 짓무르거나 코에서 출혈이 보이기도 해서 주의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방심할 수 없도록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