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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월

60개월의 딸 더운 여름 방학을 맞아 즐거웠던 딸입니다. 오빠와 겹치는 날이 1주일 밖에 안되어서 실컷 쉬고 놀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므로 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오는 날도 좋다고 하네요. 방학숙제도 꼼꼼하게 하고, 글도 읽을 수 있으니 스스로 책도 읽고 독후일기도 쓰는 등 최근엔 더욱 엄마에게 칭찬받을 일을 잘 찾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림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뭔가를 만들고 집중하는 일을 잘하는데 그 반면에 자신이 좋아하지않는다거나 관심이 떨어지면 집중력도 후다닥 떨어집니다. 덕분에 스카치테이프나 딱풀과 스케치북은 남아나질 않고, 오빠가 사용하는 싸인펜과 매직 등도 사용해서 몸이고 옷에도 묻혀놓기도 하고, 숨겨놨다가 꺼내놓기도 하고 어린 아이같은 짓도 자주 한답니다. 하지만 사랑한다는 내.. 더보기
60개월의 아들 기관지 약한 가족에게는 치명적인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좀 더 좋아졌다는 가열식 가습기를 인터넷주문해다가 밤마다 틀어놓고 잠을 잡니다. 바닥은 0.5도 정도로만 난방을 하고 온 가족이 안방의 방바닥에서 자기로 했지요. 완전히 컨디션이 좋은 것은 아닐지라도 심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원으로 갑니다. 점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려는 경향이 있어 고민스럽기도 하지만 학교에도 다니려면 좀 더 부지런한 생활을 해야함으로 8시반인 등원차량시간을 유지하다가 최근엔 깜깜하기도 하고 춥기도 하니 늦췄구요. 살이 찌면 심해질수도 있다는 부분성 아토피, 혹은 부분건성도 잘 확인하고 있고 먼지알러지도 생길 수 있어서 가능하면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아이인지라 함께 날듯이 뛰며 부시닥거리는지라 먼지는 날아갈 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