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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월

66개월의 딸 이제 이번 달만 유치원에 다니면 6세가 마무리됩니다. 7세에는 좀 더 늠름한 어린이가 되야될텐데, 마음은 벌써 초등학생같을지인데 땡깡과 자기조절에 실패하고 엄마에게 야단맞는 연초를 보내고 있어요. 제법 여유있는 2월이며 다양한 활동으로 유치원에서는 재미있게 활동하는 생활을 유도하고 계시는데 설날을 맞이해서 요리수업도 있었고, 한복입고 등원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모두 오래되어 물려받은 세 한복을 입어보고 머리모양과 악세사리까지 준비하고 잠든 딸은 재미있었노라며 색매직을 잔뜩 칠해서 돌아오셨는데 귀여운 종이핸드백안에는 1000원이 돌돌말려 들어있더군요. 그녀의 욕심은 가끔 나타나는데 인형을 좋아하고 열맞추고 선생님놀이나 엄마놀이를 하곤 해요. 잠들기전에도 아이들을 나란히 뉘이는데 사람보다 먼저 챙기는 듯도 .. 더보기
66개월의 아들 아들은 즐겁게 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찍 자고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원에 가는지라 오전시간이 바쁘긴 하지만 잘 적응하고 있는 듯 보여요. 7세이니만큼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선지 수첩이나 세세한 기록들은 전달되지 않으며 대신 일주일에 한 번 책읽기를 해서 독후감을 쓰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태권도를 시작했고, 한글쓰기가 많이 체계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읽기는 가능하나 쓰기가 부족해서 아쉬운 면도 있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문자를 접하고 스스로 인지해서 써나가보는 재미도 학습적으로는 중요한 것 같아서 본인이 원하는 놀이나 학습을 하도록 옆에서 종알거려주곤 하죠. 금요일에는 멜로디언 수업도 있는데 피아노 전에 즐거운 건반놀이가 되는 것 같아요. 원에서 책읽기에 대해 많은 관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