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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밥상

2017년 7월의 밥상 무지무지 덥네요. 5월 첫날 30도여서 놀랐는데 37도에 육박하는 정말 무더운 여름입니다. 입맛도 잃고 기운도 없다니 조금 짭잘하고 달달하게 양념을 해서 준비하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니 수분을 좀 더 섭취하고 과일도 구입해둬요. 전자밥솥도 후끈거리므로 코드를 뽑고 찬 밥은 볶음밥과 덮밥 등으로 이렇게 활용하고 과일을 곁들여 한그릇 요리로 간단하게 준비합니다. 그래도 국물이 땡기는 날에는 계란라면, 조개칼국수, 고추장감자수제비 등도 준비해요. 불을 사용하지않는 요리 등을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의 마무리는 뜨끈한 국물 아니겠습니까? 이열치열로 땀을 뻘뻘 흘리고 먹으면 몸이 좀 개운해져요. 냉국수도 준비합니다. 시판되는 모밀국수, 냉면 등도 많지만 멸치육수를 차갑게 준비해서 만드는 김치말이.. 더보기
2008년 7월의 밥상 남편의 아침을 못 챙기고있네요. 특히 여름이 되서는 더해서리..미안함도 없이 아침도시락이 회사에서 나온다길래 그것을 먹으라며 간단한 아침인사만을 전한지 얼마나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ㅡ,.ㅡ 오랫만에 온 나의 친구에게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 만삭인 몸으로도 아침을 차려주던 저의 모습이 그립다고 한 모양입니다. 순간 너무 미안했어요. 실상을 알고 나시면 여럿 실망하시겠네요. 그래도 뒤에 신랑에게 슬쩍 물으니 큰 불만은 없다고 하던데, 그래도 사람마음처럼 간사한 것이 없는데 앞으로는 좀 더 신경 써 드려야겠어요. 남편은 볶음밥이라든지 외국식 식단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말그대로 분식 종류는 중간 식사 정도로 생각해서 밥에 국에 반찬이 놓이는 5첩반상 정도의 상차림을 좋아하지요. 이제 같이 산지도 꽤 되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