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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월

71개월의 딸 왠만하면 밝고 호들갑스러울 정도로 말이많은 우리집의 아가씨입니다. 다양한 활동은 메르스로 연기되거나 없어지곤 해서 원에서의 활동이 많아서 집으로 가져오는 작품들도 꾸준헀어요. 특히 좋았던 물놀이시간을 위해 아이는 정말 신나게 기다리고 열심히 등원했습니다. 시장놀이를 통해서 사고 파는 것도 익히고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또래들과 즐겁게 나누는 즐거움도 느낀 것 같습니다. 자신의 물품중에서 엄마와 상의해서 포장하고 보냈는데 정작 본인은 머리핀 등 본인의 물품만 가득가져오고 오빠를 위해 연필2자루 더 가져오셨더군요. 우리집 아이들은 큰 욕심이 없는 것을 보면 베푸는 마음을 가지는 편이 좋겠다 싶습니다. 오빠의 영향인지 주중에는 왠만하면 텔레비젼 시청을 자중시키니 심심하다고 하더니만 독서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웃으.. 더보기
71개월의 아들 반듯한 스타일의 아들은 역시나 기준에 충실하게 살고있어요. 계획표처럼 움직이는 아들이지만 그래도 엄마는 가끔 잔소리도 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대꾸를 하거나 이유를 늘어놓으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하죠. 원에서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외부활동을 하고, 합동을 요하는 과제를 수행하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십니다. 가끔 늦잠을 자서 개별등원을 하기도 하였는데 깔끔한 유치원도 보기 좋고, 아이들의 해맑은 노래소리도 참 맑은 기분좋은 유치원이에요. 이제 내년에는 초등학생이 되는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랑은 느낌이 조금 다르기도 하고, 잘 적응하리라고 예상하고는 있지만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좀 더 다양한 아이들과 수업을 받으며 많은 것들이 좀 더 체계적이고 주입식이 될 것 같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