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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개월

74개월의 딸 한 달의 앞 뒤 시간인데도 많은 계절의 차이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나뭇잎 색이 그렇고 우리딸의 체육복과 교복의 달라짐도 그러합니다. 여름에는 딱 걸맞는 날씨처럼 뛰고 구르고 활달해보이는 아이들이 가을로 접어드니 또 키와 몸무게 성장도 많고 차분해져보이기도 하니 말이에요. 밤늦도록 놀이터에서 뛰어놀던 아이들도 슬슬 빨라지는 저녁시간만큼 재빨리 집으로 들어갑니다. 아침을 준비하고 부지런하게 원으로 등원해야하는데 집이 가깝다보니 게을러지는 딸은 첫 수업이 임박해서 원으로 갑니다. 가면서도 사진을 찍어달라거나 떨어진 나뭇잎을 줏기도 하고 온갖 여유로움을 호기하면서 가다가 지각도 일삼곤 하죠. 할아버지꼐선 시간이 나시는대로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태워주시는데 특히나 할아버지의 자전거를 타고 등원전에 과자나 사탕하나.. 더보기
74개월의 아들 이제 초등학생 기운이 펄펄 나오고 있는 아들입니다. 말이 통하는지라 학교 들어가기전에 해야할 일, 스스로 해야할 일등 엄마는 열심이 종알거리며 주입시키고 있는데 그게 정말 통하는 것인지, 엄마가 무서워서 마지못해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마음은 급합니다. 엄마에게는 말잘듣는 모습을 아빠에게는 세세한 이야기를 하며 갖고 싶은것, 좋아하는 친구, 요즘에 있었던 일들등을 종알거려줍니다. 아들과 딸에게 아빠는 강아지와 고양이 저금통을 선물해주셨는데 귀엽고 깜찍하지만 그 호기심이 끝날 때까지 가지고 놀아 아마도 빠른 시일안에 고장이 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들은 그림을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며 아침 9시에 원으로 가서 태권도를 마치고 오후 6시 반이 되어서야 돌아옵니다. 생각해보니 너무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