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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개월

77개월의 딸 이제 유치원생으로는 마지막 연령이네요. 8세가 되어서 초등학생이 된다하니 큰 아이도 있었지만 과연 우리 둘째가 잘 해나갈까 걱정 반, 기대 반~ 뭐든지 다 할 수 있고 자신이 위주라는 생각도 있지만 잘 할 수 없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과 떨리고 부끄러워도 하는 마음이 상반되게 자리하는 연령이에요. 복잡다단한 일도 가끔 벌이곤 해서 엄마를 황당스럽게도 하는 딸인데 재활용쓰레기를 가져와서 오리고 붙이고 해서 아트 한 채를 지었네요. 힘든 쇼파 등의 살림살이들은 오빠에게 부탁해서 함께 만들던데 변기와 욕조 및 세면대와 화장지 걸이까지 갖춘 화장실, 쇼파와 책장, 텔레비젼이 있는 거실 등 오랜시간에 걸쳐 완성되었겠습니다. 커다란 박스는 컴퓨터 방이라며 만들던데 컴퓨터와 종이상자의 연결이 매끄럽지않아서 결국 엄마.. 더보기
77개월의 아들 이제 초등학생이 된 지도 2개월이 지나갑니다. 정말 분주했던 3월을 지나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학교어머니회에 개인면담에 숙제가 생겨 체계화된 복습을 해야하는 4월을 지나고 있어요. 너무나도 놀기만 했던 7세여서 조금 힘에 부치는 면도 보이는 아들인데 그래도 학교는 즐거운 곳이며 친구들 이름도 많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잘 지내고 있나봅니다. 어떤 것이 옳고 값진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봄날을 맞이한 아들과 엄마는 일단 학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학교수업과 방과후 수업하나, 태권도 수업을 듣고 와서 집에서 숙제를 하며 지낸답니다. 체력도 그렇고 좀 더 몸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단단해질 수 있도록 당분간은 힘들어도 태권도 수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어리버리 아들과 정신산만 엄마는 학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