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2개월

82개월의 딸 현재의 날씨와 햇살처럼 에너지가 넘치고 강렬한 딸입니다. 남편이 사주신 씽씽이를 타고 내달리며 엄마와 시간약속도 지켜서 들어오려고 노력중이죠. 아이는 항상 지구가 아닌 새로운 별에서 잠시 내게온 천사겸 외계인 같다는데 우리 딸도 그렇습니다. 힘들게 했다가 새롭기도 했다가... 감성이 샘솟고 호기심이 작렬하는 딸인지라 웃기도 잘하고 울기도 잘해요. 엄마를 돕겠다며 일을 더 벌려놓기도 하지만 시원하게 마시라며 비타민수나 매실수도 타주고 설겆이도 돕는답니다. 자신에게 주는 선물을 너무나도 기대하고 좋아하므로 작은 선물에도 감사할 줄 알아요. 식사량이 조금 줄었지만 과일이나 물, 음료수를 많이 마시고 있어요. 여전히 아이스크림 공주로서 하원시에 할아버지께서 사주시는 그 달콤한 맛에 매료되어 친구들이에게도 나눠주.. 더보기
82개월의 아들 여름방학 때, 너무 자유스러워서 2학기 적응이 쉽지않으면 어쩌나 하는 예상을 깨고 아들은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 수업도 더 깊이 있게 들어가고, 체육이나 영어, 독서 등 인증의 시기도 겹쳐져있어 더욱 준비하고 연습해야할 것들이 있는데 엄마도 조금 부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습교육 이외의 것들도 소중하므로 함께 밥을 먹고 생활하는 아이들과도 더욱 친밀해지는 시기로 보여지네요. 학교다니고 방과 후, 수업하고 월화수 태권도, 목금은 피아노... 스케줄따라 하원하고 스쿨버스에서 내려서 잘 찾아서 하는 것을 보면 좋아하는 것들은 잘 기억하는 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다른 남자아이들처럼 놀고 뛰는 것을 좋아해서 땀이 흐른 상태로 돌아오기 일쑤여서 하루에 한 번은 꼭 샤워를 해야하는데 찬 바람이 슬슬 아침 저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