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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월

84개월의 딸 여름인데도 역시 에너지가 넘치는 딸입니다. 잘 뛰고 구르고 혈기왕성한데 너무 더워지니 집에서 인형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리는 활동을 했어요. 착하고 말 잘듣는 1학년 답게 선생님이 꼭 하라했다면서 일기와 독후감도 챙겨서 적는 좋은 습관을 보여주고 있어요. 생일이 있는 8월인지라 여기저기서 선물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장난감에 많은 관심이 있는지라 컴퓨터로 케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보면서 사고 싶어도 하는데 일단 모두 다 사줄 수 없는 이유를 말해주고 하나 정도만 고르도록 유도합니다 방학 중인지라 학교에서도 서둘러 방학 전에 챙겨주셨어요. 작지만 선물과 손글씨로 챙겨주신 정성어린 카드가 딸은 무척 좋았나봅니다. 누군가에게 축하를 받고 축복을 받는 생일이 있는 달은 아이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 더보기
84개월의 아들 11월의 아들입니다. 여전히 레고 스타워즈에 집중하고 있으며, 만화로 된 책들을 섭렵하고 있어요. 책 읽을 때는 꽤나 진지하면서도 끝까지 보려는 경향이 있어 그 집중력에 감탄할 때도 있지만 평일에는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씻고, 숙제하고 아빠와 대화 좀 하다가 주무시려면 빠듯스럽기도해서 자연스러운 그의 행동들에 일찍 자고 일어 나라며 제약을 걸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말해라, 나는 한다 하는 의연한 태도를 보면 남편과 너무 비슷하기도 해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사실을 느끼곤 하죠! 가을을 맞아 학교 방과후 수업인 미술 작품전시회를 한다며 오라시네요. 안갈까 했는데 왔으면 하여서 바쁜데 잠시 들렸더니 친구와 떠드느라 엄마가 온지 안중에도 없는 모습입니다. 너무 이른 오전시간이라서 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