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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월

85개월의 딸 잘먹고 잘놀고 건강함의 활력을 강렬하게 보여주는 딸입니다. 밥도 국에 말아서 후루룩 먹고 오빠보다 빠르지만 허덜덜스레 먹는 스타일인데 좀 더 말끔하고 깔끔스레 먹어주어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역시나 예쁜 것을 좋아하는데 식기에도 관심을 보여서 예쁜 주전자, 식기도 사보자고 권유도 합니다. 더위가 강렬했던지라 짧고 간편스러운 옷차림을 했지만 어깨끈이 내려오는 옷은 티를 받쳐입어야한다거나 짧은 치마에는 속바지를 입어야한다는 등 나름의 원칙도 세워주네요. 자신의 생각과 바운더리가 강렬한 딸인지라 잘 들어보고 설명해줘야하는데 부딪히기도 해서 엄마의 생각으로 너무 강하게 어필해 끌어오는게 아닌지 싶기도 해요. 좋아하는 한복도 입을 수 있었던 시기라서 좋아했습니다만, 이제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신체 사이.. 더보기
85개월의 아들 아들의 장래희망이 변경되었습니다. 과학자, 경찰관, 소방관에서 이제 야구선수가 되었어요. 남편의 어릴 적 꿈이었던지라, 함께 공주고 받기를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니 꿈까지 비슷하게 되니 남편은 뿌듯함을 금할 수 없는 눈치입니다. 일이 많아지고 바빠지면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잠시나마 아들과 뛰어놀며 함께 몸을 푸는 것도 몸건강과 정신건강에 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날이 춥긴 하지만 그들이 신나게 함께 즐기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길 희망하는 바 입니다. 아들은 여전히 잘먹고 잘자고, 학교에도 잘 다닙니다. 타인의 시선으로 볼때는 나무랄 때 없겠다지만, 엄마는 조금 더 알아서 해줬으면, 좀 더 바지런해졌으면 해서 잔소리를 쉴 수가 없죠! 역시나 스타워즈에 대한 관심은 무궁무진하며 버섯과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