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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월

87개월의 딸 너무나 밝은 우리 딸.. 매우 자기중심적이면서도 엄마에게는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잔소리도 눈물도 많은 8세랍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가을과 겨울이 스믈스믈 가까이 오고 있어좋은데 비염과 알러지, 감기 등의 안쓰러운 것들도 오고 있네요. 먹는 양이 엄청 늘어 성장을 위해선 필요하고 비만을 위해선 피해야하는 숙명 앞에서 함께 합니다. 여자아이들은 특히나 성조숙증이 염려되기도 해서 걱정이 되기도 해요. 대신 먹어라...많이 걷자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두루두루 걸어보며 생각도 해보고 몸에 활력도 주는 일상을 잊지 않아야겠어요. 밝은 우리 딸은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가끔은 자신의 생각과 다름을 인정하기도 하면서 우울하기도 하지만 특유의 명랑쾌활한 성격으로 금새 밝아지곤 한답니다. 초등 1학년에.. 더보기
87개월의 아들 우리 아들도 1학년을 잘 마쳤습니다. 걱정반, 기대반이었던 1학년에 좋은 친구들과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고 엄마분들까지도 모두 좋으셔서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조금은 희망적인 마음을 많이 갖게 되었답니다. 아이도 친해진 친구들과 헤어지긴 섭섭하지만 2학년으로 올라가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네요. 봄방학 동안에는 좀 쉬면서 놀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만... 이사가서 좀 더 빨라지는 등원차량시간과 새로운 수업시간에 대해 힘들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어요. 세세하게 1학년동안 수업한 책들과 칭찬통장, 그림들과 학습자료들을 담아온 아들입니다. 아직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열심히 생활하려는 아들의 모습에 칭찬을 해주었어요. 여전히 잘먹고 잘놀고 집중력은 최고인 아들입니다. 엄마가 해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