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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월

88개월의 딸 예쁜 것 좋아하는 우리딸에게도 치마를 입기 힘든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외출시에 머리핀을 고르고 하는 모습은 정말 재미있기도 하답니다. 아이들 전용 마스크팩이 있어 구입해주니 신나게 또 사용해보시며 조금 뜸해졌다 싶은 치리링~~노래부르고 춤추기에도 바짝 열을 올리고 있네요. 뭐든지 호기심이 많고 넘치는 에너지로 임하다가 흥미를 잃으면 또 산만해져서 걱정되는 면도 있지만 참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다고 느끼곤 해요. 왠만하면 우울함은 저만치로 날리고 새로운 즐거움을 금새 찾아내는 지라 스트레스는 없겠습니다. 받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속에서 자라는 것이 아이들 무렵에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족과 엄마의 친구인 이모들과 학교의 선생님까지 예쁘고 좋은 말을 들으면 행복해.. 더보기
88개월의 아들 아들이 2학년이 되었습니다. 새로 이사온 곳에서 좀 더 일찍 등원차량을 타야하는지라, 본인도 사뭇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3주째 접어드는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고 있는듯 보여요. 전에 있을 때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형정도만 있어서 외로웠는데 이사 온 곳에는 학년은 다르지만 형아들도 있고 2학년 남자친구들도 몇 명있어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집으로 당장 불러다가 놀았는데 엄청 좋아하더구만요. 1주일에 하루 정도는 이렇게 뛰어놀기로 하고, 수영장에도 함께 가고, 봄이와서 새싹이 돋으면 숲산책도 가자고 엄마들과 이야기 해뒀는데 아이들은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저도 좋으신 엄마들과 들러붙게 되서 참 좋네요. 역시 사람은 뭐라해도 어울리면서 그렇게 지내는 것이 남녀노소, 연령불가하고 에너지를 얻게되는 삶 같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