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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개월

94개월의 딸 예쁜 것을 좋아하는 그녀를 친구들은 팔랑귀로 만듭니다. 별로 인 옷도 친구들이 예쁘다면 1주일 내내 입으려하고 예쁘다거나 칭찬을 받지 못한 매우 신경쓰고 학교 간 날은 우울해합니다. 아무래도 친구가 가장 중요한 딸인 것 같아요. 너무 잘먹고 간식도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운동도 중요하지만 군것질을 줄이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곤 합니다. 김종류의 김밥, 김가루, 김 등을 모두 좋아해서 2그릇도 먹기에 딱 1번씩만 먹기로하고 자주 먹었으면 다음 주는 쉬고, 과자와 아이스크림, 음료수는 가능하면 먹지 않기로 했어요. 여성들에게 살찌는 것은 죄악시 되는 세상.. 학교에서의 일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생님 말씀이라면 꼭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규칙을 지키고 어기면 이르고, 스스로를 가끔 제어하고 조심하려고 하는 의자도 보.. 더보기
94개월의 아들 역시나 짱짱한 우리 아들입니다. 우리집에서 제일 바쁜 일과로 시간을 쪼개서 살고 계시는지라 피아노도 치고 싶으시고, 뭣도 더 하시고 싶으셔도 시간이 없으시다는군요. 그래서 3학년때는 더욱 쉬면서..ㅋㅋㅋ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피력하시던데 구체적인 공부계획이나 학원이야기가 아닌 장난감갖고 놀거나 친구들과 놀기에 마음이 가 계시는 듯 해요. 그나마 요즘 책읽기에 빠지셔서 혼자 깔깔대면서 보거나 본 거 또보거나 하기도 하던데 도서관에서 맘에 드는 책을 잔뜩 지고 오셔서 후딱 읽고 즐거워하시니 보기 좋답니다, 억지로 하는 것은 엄마도 보기 싫어서 요구하기 힘든데 아무데나 책을 쌓아두고 손에 잡히는대로 보게하라는 지란지교 논술선생의 말씀은 맞는 것이었는가 봅니다. 학교생활 역시나 즐거우시다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