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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개월

95개월의 딸 오빠와 달리 활동적인 그녀입니다. 학교에 가서 하원하면 책가방도 내려놓지 않고 동네방네 뛰어다니는지라 어디에 있는지 꼭 확인하곤 합니다. 최근엔 매미잡기에 빠져 있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밖에 나가서 걷자하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힘들다고 하지않는데 대신 말도 많아서 함께 걸으면 입에서 단내가 나는 것 같아요. ㅎㅎ 궁금한 것도 많고 질문도 많고 자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이 가득한 아이랍니다. 모든지 할 수있고 그럴 수 있을 것만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않다는 것을 알면 엄청 우울할텐데요. 친구들이 소중한 그녀는 친구따라 강남가듯이 학원을 다니고자하며 걸그룹의 의상이랄지 춤에 관심도 보입니다. 미술학원을 시작했는데 그리기를 즐겨도 하고 새롭게 수채화에 입문도 하게되니 무척 즐거워하고 있고 집에서.. 더보기
95개월의 아들 9세도 이제 얼마남지않았네요. 튼튼한 아들은 고열이 나서 이틀 학교를 결석했고, 끙끙 앓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손톱물어뜯기의 버릇이 습관이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프니 손도 자주 씻고 손톱물기도 하지않기로 명확하게 약속을 했어요. 동네의 안쪽 ..아직 개발이 덜 된 곳에서 할아버지들이 주시는 뻥튀기를 들고 좋아하던 아들입니다. 차로 휙하고 지나가지않고 걸어다니면서 세세하게 동네를 보니 아주 재미있다며 뭔가를 알고 느끼는 듯 말하는 아들과 신나게 떡볶이도 함께 먹고 이것 저것 사기도 하면서 동네마실을 다녔네요. 가끔은 학교가 아닌 곳에서 온전한 모자의 시간, 부자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좋겠다는 느낌과 한가롭게 아이와 햇살을 받아보는 시간도 좋겠습니다. 아들학교에서의 영어공개수업과 인라인공개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