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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선릉> 보노보노&무스쿠스

초밥을 좋아하는 엄마는 가끔 남편 회사근처에 들릴 때 가는 곳입니다.
오랫만에 가니 배부르게 먹고가자라며 들리는 음식점이지요.

무스쿠스는 지인들의 돌잔치 장소로도 자주 갔던 지라 잘 알고 있지만, 비슷한 분위기이며 몇 년후 이사가는 분양받은 아파트에 생긴다고 하는 보노보노에도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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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일단 찾아가기 쉬운 포스코4거리에서 삼성역방향으로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입니다. 대기하는 곳이 따로 있는데 쇼파라 좋으나 한가족 정도 앉을 수 있어요.
일식에 해산물부페로 초밥과 롤, 문어와 오징어, 돈가스등의 다양한 튀김류가 있으며, 따뜻한 우동과 찬우동, 메밀국수와 짜장 등의 다양한 면류를 구성하고 있어요. 4,5가지의 다양한 샐러드와 빙수코너, 끓는 어묵, 후식코너를 갖추고 있습니다. 과일이나 음료등은 무스쿠스와 비슷하지만 허브와 참깨 등의 다양한 스틱류가 좋습니다.  초코릿을 묻혀 먹는 것이라고 하던데 초콜렛은 못본듯 한뎅 ㅡ,.ㅡ


돌장소 섭외시 (2007년 겨울)문의해보니 마이크나 사회자 안되고 따로 룸이나 다른 손님과 구분등이 안된다고 하였으며 간단하게 식사만 할 수 있는 정도라고 했는데 최근엔 어떤지 모르겠네요. 맥주와 와인을 준비해주는 곳이 정 중앙에 있어서 한 잔 하고픈 욕구가 치밉니다. 말끔한 인테리어와 오렌지빛 조명이 식욕을 자극하고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넉넉한 공간도 좋긴 하지만 아이가 앉는 의자가 받침대가 넉넉해서 음식을 놓아서 흘리지 않아 매우 좋앗답니다. 작은 간장병과 접시가 테이블에 있어서 따라놓고 먹는 즐거움 입니다. 테이블보와 함께 일본식 귀여움이 넘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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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쿠스 포스코점>
보노보노에서 포스코방향으로 가다가 왼쪽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 100미터 정도에 있어요. 도로변을 끼고 들어가야 해서 만남의 장소나 돌장소로는 위치설명을 잘해야해요. 세븐스프링스지하라고 하면 될라나 아무튼 들어가는 입구는 두개있어요. 지인의 돌장소나 식사하러 자주 가서 조금 뭐랄까 보노보노보다 가까운 느낌입니다.
물론 배가 고파서 보노보노보다 후한 점수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초밥과 롤은 너무 좋아용. 아들은 우동, 엄마는 모밀로 시작해서 바베큐립이나 볶음밥, 다양한 죽과 국이 있어요. 보노보나가 일식에 가깝다면 무스쿠스는 초밥을 제외하면 퓨전에 가까운 부페라고 할 수 있어요. 샐러드와 요리는 중앙선반에 자리하고 왼쪽 줄을 따라 롤과 초밥을 담을 수 있어요.


아무튼 보노보노보다 조금 저렴하고 공간구성은 좀 협소하지만 다양한 룸을 갗추고 있고, 부담이 덜한 느낌이에요. 대신 화장실은 조금 손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작고도 문이 열릴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암튼 화장실이 부실해요. 아이용 플라스틱 그릇이 있고 음식을 담을 시에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를 아주 많이 해줘요. 세번가면 회원카드를 발급해주는데 적립도 해주고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에 10%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돌잔치때 돌상은 필수고 사회자, 현수막,마이크사용 모두 가능했어요. 책상도 빌려주고 가능한 배려해준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은 괜찮다는 평이셨습니다. 2008년 1월 동생딸 돌잔치때 이야기입니다. 맛보다는 느낌으로 음식점을 찾는 일도 있는데 보노보노보다는 무스쿠스로 갈 듯 해요. 일단 사람이 덜많고 조금은 인간적으로 친절하다는 느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