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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 종로> 인사동, 광화문

 

 

 

 언제나 기분좋은 나들이가 되는 인사동에 가족과 나서봅니다.

인산인해이기는 하지만 그새 골목 어귀마다 새로운 가게들도 늘어나서 집중해서 다니기엔 그만이에요.

아이들은 신기한 다양한 물건둘을 마주하며 재미있어 하고, 만지지는 말고 눈으로 보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아빠와 엄마의 우리 남매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물품들을 구경하느라 바쁩니다.

 

이제 초등2학년인 아들은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에 관심도 많고 때려맞힐 줄도 알아서

아빠와 대화하고 다니고, 아이들에게 친절하신 할아버님 상인께서는 만져도 되는 체험도 가능하게 해주십니다.

 

 

 

아름다운 차박물관이라는 곳이 눈에 띄여서 들어가보니 작은 차에 대한 소품들과 차판매를 겸한 카페였습니다.

차기들이 유리 혹은 도자기 제품이 많은지라 아이들이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건강에 좋은 다양한 차종류를 친구가 좋아하기에 선물할까 싶어둘러보니 작은 사이즈인데도 가격이 착하진않고

동글게 말아파는 중국산 차종류는 40만원을 호가하기도 하네요.

따서 손질해서 말리는 정성도 있곘지만 아웅..비쌉니다요~~~

 

 

 

도심속에 작은 박물관 같은 인사동에는 한국전통을 느낄 수 있는 물품들도 많지만 이국적인 다양한 것들과

최근 유행품목을 확인할 수도있답니다.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도 많은지 주전부리 간식거리가 가득하던 거리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과

더위를 겨냥한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등이 판매되고 있어요.

손때묻은 정겨운 골동품에서부터 작은 꽃들이 말려도 이쁠것 같은 꽃뭉치까지

상인들의 자유로움과 정겨움이 가득 묻어납니다.

 

빠알간 석유등불을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내려놨는데 아직은 아이들이 더 커야할 위험한 물품들은

이뻐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이쁘긴 이뻤고 가격도 좋았어용 ㅠ.,ㅠ

 

 

 

 

골목 한 켠으로는 그늘도 간혹가다 만날 수 있는데 중국방문자들이 우르르몰려앉아 간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더운 우리 가족들은 보온병에 가득하게 담아온 물을 다 마시고 편의점에서

새로 충전해서 다니느라 간식생각도 없는가 봅니다.

개성이 묻어나는 물품들도 있었는데 이런 다양함 속에서 재미를 찾고,

나름대로의 미학도 엿볼 수 있음이 참 시원한 바람같습니다.

쌈지길에서 잠시 휴식과 돌아봄을 겸하면서 아들이 좋아하는 북촌튀김만두 구입해서 맛보면서 걸어봐요.

 

 

 

힘들 것만 같지만 아이들은 그새 자랐는지 체력도 좋아지고 잘 걷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물놀이 좀 해주려고 데려왔는데 마침 2014 헌혈,사랑 나눔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부스가 있어서 남매가 돌아보기 좋은 시간이었어요.

헌혈의 고마움을 확인해보고 표현한 포스트잇을 붙이기도 하면 예쁜 상처밴드도 주셨고

에어바운스라고 신나서 올라갔다나 더운 온도에 놀라서 내려오기도 했던 장소도 보이네요.

빨간 풍선을 손에 쥐어주셔서 딸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희망노트만들어보기, 희망풍차를 돌려라라는 부스에서는 자전거를 돌려서 얻은 에너지로 솜사탕을 만들어주셨고

동생이 좋아한다면서 한 입만 먹고는 양보했던 아들의 착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초등학생들의 미술작품도 받았었는지 시상도 무대에서 진행되고 있었어요.

더운  한 낮의 무더위지만 의자와 부스를 돌면서 그나마 즐거울 수 있었으며

이왕 이런 행사를 진행한다면 이 정도의 준비는 해주는게 참 좋겠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클레이아트로 생명꽃도 만들고, 아들의 풍체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확인할 수있는 기왓장깨기,

혈액형에 맞춘 팔찌만들기 부스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기억되고 느끼게 되는 다양한 따스함의 의미가 헌혈의 참된 느낌이라는 것을

남매도 느끼게 된다면 좋겠네요.

헌혈은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이라고 붙인 아들의 느낌종이처럼요!

 

 

 

가족 모두에게 의미가 있던 CPR체험부스입니다.

학생떄 잔잔하게 배웠던 기억이 저만치로 멀어져간지 오래된 부부에게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좋은 알아둠으로

남매까지 새로운 심장압박법과 인공호흡법을 배워봅니다.

손가락깍지를 끼고 제대로 된 심장위치를 찾아 구급차가 올때까지 심장을 뛰게 하는 체험현장으로

연령대를 아우르는 중요한 체험이었어요.

 

빠알갛게 꾸며진 헌혈캠페인 공간은 오랫동안 준비하시고 시민모두가 참여할 수있도록 준비하심이 느껴진

소중한 곳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관심갖도록 하겠습니다.

 

 

 

남매가 연령대임을 가늠케하도록 신나게 뛰어놀았던 광화문광장 분수대입니다.

갑자기 해가 쨍쨍 떠올라 물놀이 즐기기 좋은 날씨가 되었고, 다양한 아이들이 국적과 연령을 불문하고 뜁니다.

이 곳에도 들릴 것임을 예상하고 와서 여벌 옷과 수건을 가져온지라

아이들이 시야에 들어오는 천막의자에 앉아서 부부는 웃어봅니다.

항상 가까이 있어서 잊고 있었던 아이들의 성장과 커감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에요.

동생이라고 제법 잘 챙겨주는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혼자 뛰다가 넘어져서 턱에 멍이 들어온 퉁퉁이 아들과

누구와도 금새 친해져서 함꼐 잘 노는 딸을 보노라니 서로의 차이도 느끼게 됩니다.

 

50분가동에 10분 휴식이었는데 작은 천막탈의실도 생겨서 더욱 좋았습니다.

멀리 계획하고 나가지않아도 아이들과 신나게 함께 할 만한 곳이 많은 서울....

앞으로도 서울의 다양성과 신나는 나들이를 겸할 곳들을 많이 방문해봐야겠습니다.